해외여행/치앙마이

[치앙마이] 더 호텔 저널 치앙마이, 스테이 컬렉션, 원님만, 아라비카, 떵뗌또, 마야몰(7/14)

shownote 2025. 8. 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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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호텔을 옮기는 날이다. 아침을 먹고 그냥 천천히 다음 호텔로 움직이기로 했다. 짐을 들고 마야몰을 갈까도 했는데, 또 거기서 짐을 들고 움직이기는 불편할 같았다. 호텔에서 11시쯤 체크아웃을 하러 내려갔다.

내려가니 전에 우리 픽업해줬던 직원이 또 반갑게 맞아준다. 어디로 가냐고 태워다 주겠다고 한다. 공항이 아니어도 다음 호텔로 데려다 주다니.. 너무 친절함.. 이동하면서 우리는 호텔을 옮기는것이 아쉽다고 했다. 조금 슬프기도 하고.. 뭔가 저널 호텔의 사람들과 정이 든 느낌이랄까..

 

지나고 생각하니 더 호텔 저널은 사람들이 진짜 친절했다. 치앙마이의 그 어느곳보다도 사람들이 친절했던 곳. 그래서 호텔 후기가 좋은 것 같다. 저널에서는 표정이 안좋은 사람이 없었다. 아이아빠는 그냥 계속 이곳에 있었으면 좋았을껄.. 하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그래도 새로운 호텔도 가보면 또 다른 비교점이 있겠지. 치앙마이에서의 호텔 별도로 적어보려고 한다. 다음 여행지인 끄라비의 호텔도 따로 적어놓으려고 한다. 사실 아직은 다음 호텔을 잘 알지 못하니깐.. 아무튼 새로운 호텔 앞까지 친절히 짐도 옮겨주고 인사도 해주었다.

안녕~~

 

더 호텔 저널 치앙마이 리뷰

스테이 컬렉션

https://maps.app.goo.gl/1dsy4NFkpDpfFdG18

 

Stay Collection · 11 Nimmana Haeminda Rd Lane 11, Su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호텔

www.google.com

 

이곳은 새로 지은지 얼마 안된 호텔로 뭔가 새 호텔은 크게 문제 없을것 같아 예약했던 곳이다.

확실히 들어오니 너무 깔끔하다. 직원들의 친절도는...모르겠다...전 호텔과 너무 비교가 되서..그냥 보통? 인듯...

 

조금 일찍 온탓에 2시에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하여, 짐을 맡기고, 원님만으로 쇼핑을 갔다. 아이는 수영을 하고 싶어했지만, 캐리어에서 이것저것 꺼내서 다시 넣고 하기가 번거로워 수영은 나중에 하자고 했다. 아이아빠의 셔츠와 아이가 사고 싶어할만한것이 있나 해서 방문했다. 확실히 호텔이 님만에 있으니 걸어서 가깝게 갈 수 있어 좋았다. 원님만까지 5분도 안걸리는 거리.

 

스테이 컬렉션에 관한 리뷰

 

원님만

원님만에서 아이의 크록스 지비츠를 샀다. 지비츠가 뭔가 반짝반짝한 투명한 유리공예 제품 같은 느낌이었다. 아이와 내가 한참 고르고 있는데, 직원이 와서 머라고 한다. 목소리가 작아 잘 듣지 못했는데, 우리가 고른 지비츠가 아이의 크록스에 끼우기에 너무 작다고 미리 말해줬던 것.. 작아서 빠진다는 말이었다. 

나중에 계산할때 이거 크록스에 쓸 수 있는지 물어보니 몇개는 작아서 끼울 수 없다고 알려줬다. 그래서 큰거로 바꿀 수 있는것만 큰 제품을 찾아서 주었고, 크록스에 끼울 수 있는 제품이 없는 것은 그냥 포기하고 놓아주고 왔다. 이곳은 카드 결제가 되니 편했다. 지비츠 5개에 125바트로 6천원도 안하는 가격에 샀다. 하나에 천원이 조금 넘는 가격.

 

지비츠를 사고 아이아빠의 셔츠를 찾아보았으나 맘에 드는 것이 없었다. 나중에 마야몰에 가서 저번에 본것을 사자고 하고, 이전 아이아빠가 가고 싶다고 한 카페에 가기로 했다.

 

아라비카

https://maps.app.goo.gl/1K1kfpULHRnANpxj9

 

% Arabica Chiang Mai One Nimman · One Nimman, Unit D101,D102, 1F, 1/7 Nimmanhaemin Rd,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m

 

아라비카 치앙마이 원님만.. 이전 이곳을 왔을 때, 빈자리가 없어 어쩔 수 없이 나갔던 적이 있다. 이번에 찾아가니 사람이 별로 없어, 주문을 하려고 하는데.ㅋㅋㅋㅋ 아이 아빠가 생각한 것보다 가격이 비싼가보다. 치앙마이 물가에 익숙해진게야.. 주문하며 맛없기만 해봐라.. 하던데..ㅋㅋㅋㅋ 그래도 직원이 차근차근 자세히 설명을 해줘서 좋았다. 아이가 먹을 만한 음료도 추천해주기도 했고..

 

그리고 아이가 먹을만한 음료가 소다수밖에 없어 보였다. 마챠는 아이에게 먹이기에 괜히 카페인이 걱정되기도 하고. 아이아빠는 커피를 안마시니 마챠 아이스크림(140바트)을 나는 아메리카노(145바트), 아이는 소다수(80바트)를 시켰다. 총 365바트(약 16,000원)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아이아빠는 실망을 많이 했다. 뭔가 현지인 느낌 물신 풍겼다. 그래도 아이스크림이나 커피의 맛은 좋았다.

 

먹고 바로 떵뗌또로 가려고 했는데,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니 호텔 체크인 시간이 가까워져, 짐을 넣어놓고 가기로 했다.

 

스테이 컬렉션

호텔 후기는 따로 다시 올릴 예정이다. 호텔 디파짓이 아고다에는 별도로 안내 되어 있는 것이 없다. 전에 내가 인터넷을 찾아봤을때는 디파짓이 500바트였던것 같은데, 오늘 체크인을 하며 보니 1000바트라고 한다. 현금 없었으면 어쩔 뻔. 어제 돈을 찾아놓기 천만 다행이다. 디파짓을 내니 영수증을 준다. 나중에 체크아웃할때 주면 돈을 되돌려준다고 했다..

우리는 D동 3층을 배정 받았다. 방을 들어가니 크기는 전 호텔에 비해 작지만, 보통 비지니스 호텔의 수준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트가 딱 하얀색 호텔 시트라 좋았다.(나는 하얀색 시트를 좋아한다.) 그리고 대망의 화장실이 해바라기가 아니다. 이건 정말 너무 좋다..

샤워기 필터를 사용하고 난 뒤 아이의 두드러기는 가라앉기 시작했다.우리가 원인을 알지 못했던 아이의 두드러기는 물이 원인이었던것 같다. 필터를 안쓰고 샤워기를 쓰면 다시 두드러기가 올라왔기에. 아이의 두드러기에 대한 내용은 나중에 다낭까지의 여행내용을 적고 나서 정리하려고 한다.

 

호텔을 구경하고, 아이는 수영을 하고 싶어했지만 우리는 밥을 먹어야하기에 늦은 점심을 먹으러 떵뗌또로 갔다.

떵뗌또

https://maps.app.goo.gl/qNoY62p54YYAfsE29

 

떵뗌또 치앙마이 · 11 Nimmana Haeminda Rd Lane 13, Tambon Su 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태국 음식점

www.google.com

 

떵뗌또에 들어가 주문을 하려고 하니 비가 막 쏟아진다. 행운인가...이렇게 비를 피하다니..ㅋㅋ 우리는 다른 여행지에서도 비가 쏟아지는 것을 참 많이 비했다. 운이 참 좋았던것 같다. 

 

삼겹살, 목살, 곱창 구이, 오믈렛과 찰밥 3개, 물, 음료수, 얼음를 주문했다. 주문하며 음료를 직원에게 물어봤는데, 직원이 영어를 잘 못한다. 서로 말이 잘 안통하니 난감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냥 대강 짐작으로 주문을 했다.

 

맛은 와.. 맛있다 이정도는 아니었다. 우리가 다시 재방문을 생각할 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곱창구이는 먹을 수록 손이 가는 맛이고, 목살은 그냥그냥, 삼겹살이 그나마 나았다. 아이아빠와 나는 곱창구이가 먹을만 했고, 아이는 삼겹살이 먹을만했다고 했다. 먹고 있는 중간에 비둘기가 식당안을 걸어다닌다. 새가 사람을 겁내지 않고 들어와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먹을것 찾아 온건가..

가게안은 상당히 넓고 더웠다. 고기는 밖에 고기를 굽는 장소가 따로 있는 듯 했다. 그곳에서 다 구워진 고기를 가지고 안으로 들어오는 것 같았다.

그리고 가게가 너무 덥다. 땀 흘리며 밥을 먹어야 하는 곳.. 이근처는 땀을 흘리며 먹어야 하는 곳이 많다. 익숙해져야 할텐데.. 빨리 먹고 호텔 가서 샤워를 하자며 전투적으로 먹었다. 카드 결제가 가능한데, 유니온페이 카드를 주니 결제가 안된다고 한다. 나에게 비자카드를 달라고 해서 비자카드로 결제 했다. 총 522바트 약 23,000원이 나왔다.

 

먹고 호텔로 돌아가, 아이가 원하던 수영을 했다. 그런데 호텔 후기에서 봤던데로 중국인이 많은 것 같다. 수영장에서 중국인 가족을 만났다. 우리에게 중국말로 말을 걸길래, 아이아빠가 영어로 우린 중국어 못한다고 하고 어디에서 왔냐고 하니 황저우에서 왔다고 한다. 아이아빠, 어린 여자아기, 우리아이 또래로 보이는 남자아이가 하나 있다. 아이아빠가 아이가 둘이냐고 하니, 자기아이는 여자아이 하나라고, 남자아이는 시스터의 아이라고 한다. 아무튼 그 남자아이가 자꾸 우리아이에게 물을 튀기며 장난을 치려고 하는데, 괜한 문제가 생길까 싶어 좀 멀리 떨어져 수영을 했다. 그리곤 너무 오래 있기가 불편해서 빨리 올라왔다.

 

수영을 하고 한바탕 씻고 마야몰에 아이아빠가 원하던 셔츠를 사러 출발했다. 밤의 님만은 뭔가 분위기 있다. 여기저기서 버스킹도 하고, 사람들도 뭔가 낭만적으로 보이고. 분위기 좋아보이는 카페들도 많고. 걸어가는게 기분이 좋았다. 어두워지면 잘 돌아다니지 않는 우리이지만 밤의 분위기가 좋다.

 

마야몰에 가서 전에 아이아빠가 마음에 들어하던 셔츠를 찾아봤는데.... 이런.... 없다..ㅋㅋㅋㅋㅋ

우리가 봤던 450바트가 그날만 세일을 해서 그가격이었나보다... 690바트에 다른 디자인을 판다. 심지어 야시장에서 봤던 비슷한 디자인..

야시장에서 아저씨가 300바트에 준다고 할때 샀어야 하는데..디자인이 별로여서 조금 더 주고 마야몰에서 사라고 내가 그랬는데... 없다.. 아이아빠가 너무 실망을 했지만..없는걸 어떻게 해..그냥 야시장에서 살껄 그랬네..ㅠ_ㅠ

어쩔 수 없이 선데이마켓에 가서 사야지..어쩔 수 없이 또 선데이마켓 방문 예약이다...ㅠ_ㅠ

 

아이는 온김에 게임을 한번 더 하러 갔다..GLN으로도 결제 할 수 있고, 카드에 충전을 해서 그 카드를 터치해서 하는 곳이다. 100바트에 이렇게 행복해 하는 아이라니...오늘은 총도 쏘고 오토바이도 타고.. 총과 오토바이는 순위에 들었는지 이름까지 넣어놓고 왔다. 아이는 한참을 아빠에게 자랑을 하였다. 내가 게임을 잘하는 것 같다며.. 이름을 여러개 세겨 넣었다며..

 

링핑 마켓에서 과일을 좀 사고 오는길에 세븐일레븐에서 쟈스민 라이스(개당 15바트 2개)를 샀다.(현금 결제) 그리고 원님만 푸드코트에서 내가 원하는 모닝글로리(GLN 결제, 60바트)를 하나 포장했다. 먹다 보니 쟈스민 라이스는 정말 햇반과 비슷하다. 햇반 굳이 안챙겨와도 세븐일레븐만 있으면 무적이다. 자스민 라이스가 있으니..

 

오늘은 아이가 원하는 라면을 끓여주기로 한 날이라 무조건 라면을 먹어야 한다. 저번에 마트에서 산 까르보나라 맛이 나는 라면을 끓였다. 까르보나라 라면의 맛이 우리가 생각했던 그런 맛은 아니다. 뭔가 굉장히 연한 까르보나라 맛이랄까. 하나를 아이가 혼자 다 먹었다. 라면포트를 안가져 왔다면 어쩔뻔 했을까.. 3만원도 안하는 가격에 마트에서 그냥 구매 했었는데, 여행하는 내내 참 요긴하게 잘 사용했다. 

연어 삼각김밥과 함께..링핑 마트에서 산 연어 삼각 김밥이 포장은 굉장히 기름졌는데 아이는 너무 맛있었다고 다시 먹고 싶다고 했다. 링핑마트가 삼각김밥 맛집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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