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장티푸스 주사, 말라리아 상담)
여행을 계획을 어머님께 말씀 드리니 말라리아 얘기를 하셨다. 걱정이 되신다며..
말라리아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혹시 몰라 여행 6일전에 부랴부랴 보건소에 전화를 했다.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간다고 하니 말레이시아는 장티푸스 주사를 맞는게 좋다고, 여행일이 언제냐고 하여 7/1임을 말하니 주사를 맞고 적어도 2주후에 항체가 생긴다고 한다.
전화를 받은 분이 지금이라도 얼른 와서 맞으라고 말라리아는 와서 의사선생님과 상담을 받아보라고 하였다.
아이 학교가 끝나고 바로 보건소로 향했다.
담당자는 내가 통화했던것을 기억하고, 장티푸스 주사가 다행히 여분이 있다고 하였다.
가끔 여분이 없어서 더 기다리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접종 비용은 무료였다.
우리 부부는 신분증을 제시하고, 아이는 가족관계 증명서로 대체하였다. 그리고 비행기 예약 내역도 필요해서 그것도 프린트 해서 가지고 갔다.
동의서를 작성하고 의사 선생님 면담을 했다.
태국과 말레이시아 방문 예정이라고 하니, 말레이시아는 장티푸스 맞는게 좋다고 한다.
말레이시아는 7월말에 방문 예정이니 그때쯤이면 항체가 생길 것 같았다.
물과 얼음을 꼭 조심하라고 했다. 장티푸스 예방만 되는것이지 장염이나 기타 다른 병은 예방이 되지 않는다고.
장티푸스는 한번 맞으면 항체가 3년동안 지속되니 3년동안은 맞지 않아도 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말라리아는 정글에 가는게 아니라면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다.
약을 여러번 먹어야 하고 그 기간이 길고, 그리고 약의 부작용이 있는것 같았다.
모기에 물리지 않게 조심하라고. 모기 기피제 꼭 가지고 가라고 하였다.
장티푸스 주사가 혹시나 부작용이 있는지 물어보니 가끔 있기도 하다고 했다.
몸살같이 아프기도 한 모양이었다.
우리는 면담을 끝내고 주사를 맞았다. 주사를 맞고 30분동안 보건소에 머무르고 상태 체크를 한 후 집으로 돌아왔다.
다행히 우리 가족은 열이 나거나 하지는 않았다. 어깨에 근육통만 2~3일 지속되었고, 움직이는데 크게 영향은 없었다.
영문 처방전
해외에 1달 이상 머물러야 하다 보니 복용중인 약에 대해서 혹시 몰라 영문 처방전을 준비하기로 하였다.
아이아빠가 복용중인 약과, 안과 치료로 인해서 내가 사용하고 있는 안약이 7월까지도 사용을 해야 해서 2개의 영문 처방전을 병원에 가서 받았다.
각 병원마다 형식이 조금씩은 다른것 같았고, 영문 처방전이 많이들 떼가는게 아니여서 조금 우왕좌왕 했었다.
우리 둘다 각각 진료를 받던 선생님께 해외 체류를 말씀 드리고 영문 처방전을 받았다.
흔히 우리가 받던 환자 보관용 처방전을 영문으로 번역한 서식이 따로 있는것 같았다.
질병코드, 담당의사의 영문 성명, 약의 영문명과 복용방법 등 일반적인 처방전을 영어로 작성한 것이었다.
(하지만 처방전이 필요한 적은 없었다.)
여담.....
우리의 당초 계획은 치앙마이에서 25일 머문뒤 쿠알라룸푸르를 갈까 했었다.
그런데 중간에 계획을 바꿔 끄라비를 가보기로 했다.
어디를 가볼까 하며 끄라비, 꼬리빼, 랑카위 등 여러 여행지를 또 고민 했었다.
꼬리빼를 거쳐 랑카위를 갈까? 이런 생각을 하다가 꼬리빼는 들어가기가 아이와 함께 들어가기가 조금 고생스러워 보여 안가기로 했다.
그래서 정한것이 끄라비였다. 끄라비에서 10일정도 머문뒤 쿠알라룸푸르로 가기로 했다.
이래서 우리가 트래블로지 님만을 취소 가능으로 했었다며..시작전부터 트래블로지 님만 호텔을 취소하고 시작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페낭을 갔다가 올까? 아니면 쿠알라룸푸르에서 다른 나라를 한번 더 갈까? 여러가지 선택지가 있으니 우선은 출발해서 결정하기로 했었는데..
태국에 들어가기 직전에, 입국시 태국에서 출국하는 티켓이 없으면 문제가 될수도 있을것 같아 태국 다음 나라를 정하고 나가기로 했다.
치앙마이 -> 끄라비 -> 쿠알라룸푸르 -> 다음은 나중에 정하기로 하고 출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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