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동쪽 라일레이를 쭉 따라 들어가보기로 했다.
동라일레이의 북쪽으로 올라가는 길을 한번 가보기로 했다. 지도의 카페가 보이는 곳까지.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절벽을 보며 먹는 조식.
오늘은 조식을 먹는데, 앞에 있는 배에 앵무새가 앉아서 울고 있었다. 이 새는 전에 라일레이 식당에서 본적이 있는것 같다. 혼자 자유롭게 다니며 집에도 가고 하는건가.. 줄에 묶여 있지도 않고 근처에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도 없는데..신기할 따름..


조식을 먹고 바로 출발을 했다. 동라일레이로 출발해야 했기에, 서쪽에서 밥을 먹고 동쪽으로 이동을 했다. 아침 일찍 나가는 사람을 태우러 오는 롱테일 보트도 있고. 아침은 뭔가 사람도 없고 느긋한 느낌이다. 라일레이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맹그로브도 많이 있고..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아직 문을 열지 않은 가게들도 있었고, 사람도 별로 없었다. 가게들도 뭔가 느긋하게 열고 이런 여유가 좋다..


카약을 빌려서 탈 수 있는 가게도 있고, 흔들흔들 무서운 다리도 있고. 바다 바로 옆에 길이 있다는 것도 신기하다. 이 길이 잠길 수도 있고...그런데 시간에 따라 이 길이 잠기기도 하고.. 나오기도 하고..이런게 재미인 듯..


라일레이에서는 이동수단이 별로 없어서 걸어서 대부분 이동해야 하는 것 같다. 우리같이 배 내리는 곳 근처가 아닌 리조트를 가게 되면 어떻게들 짐을 옮기는 것인지도 궁금했다. 다 들고 가기는 길이 항상 있는것이 아니기에..
가다보니 거의 끝부분에 있는 튜레이바에 도착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거의 9시 정도였는데, 오픈 준비를 하는 것 같았다.
https://maps.app.goo.gl/WbKpS6kNt9eDANCQ9
Tew Lay Bar · Ao Nang, Mueang Krabi District, Krabi, 태국
★★★★☆ · 음식점
www.google.com
이곳을 지나면 리조트가 하나 더 있는것 같기는 한데, 이곳이 걸어서 갈 수 있는 거의 마지막 지점?인듯 했다. 여유롭게 앉아서 풍경을 즐기기 좋아 보였다.



이길은 뭔가 사람들이 자주 왕래를 하는 길은 아닌 것 같았다. 뭔가 근처의 리조트에 묵는 사람들이 많이 다닐듯한..



중간에는 숙박시설을 짓고 있는 것 같았다. 여기도 뭔가 계속 짓는 느낌.. 그래도 빨리빨리의 느낌은 아니고 여유롭게 하는 느낌이 좋아 보인다.


우리는 안가본 다이아몬드 케이브에 가보기로 했다. 중간에 현지인이 우리가 길을 헤메는 줄 알고 어디 가냐고 물어봐주었다. 다이아몬드 케이브 간다고 하니 이쪽으로 가면 된다며 길도 알려주고..이런게 관광지 느낌..ㅋ



들어갈까 말까 고민을 하다 아래로 내려 가는데 일하시는 분들이신지 밥을 먹고 계셨음..우리는 들어가지 않기로 하고 그냥 갔다.



라일레이에는 곳곳에 저 경고문이 붙어 있다.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고. 그런데 사진속 원숭이가 우리가 이곳에서 보던 원숭이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원숭이가 조금 억울한 표정의 원숭이이다. 일부러 이런 사진을 택한건지는 모르겠지만..ㅋ

한참을 돌고, 우리는 다시 리조트로 돌아갔다. 돌아가 아마존에 가서 차를 마셨다.
차를 마시는데, 또 갑자기 비가 내린다. 진짜 비는 기가 막히게 잘 피하는 것 같다.

비가 멈추고 방에 가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돗자리와 튜브를 가지고 나왔다. 객실마다 돗자리가 있어서 해변에 갈때 사용하기 좋았다. 수영장에서 조금 놀다가 .라일레이 누들비치에 가서 국수를 또 사먹기로 했다. 고기국수가 참 맛있다. 그리고 면이 넓은 면으로 먹으니 수재비 먹는 느낌이고 맛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데, 직원이 저번에 왔던걸 기억하고는 앞접시를 줬다. 고맙게도..우리가 음식을 함께 나눠먹는걸 기억했나보다..


맛있게 밥을 먹고, 프라낭비치에 가기로 했다. 오늘은 아이아빠가 함께 가서 아이가 실컷 바다에 떠 있을 수 있었다. 나와 아이아빠가 번갈아가며 바다에 함께 동동 떠 있었다. 아이의 체력을 이길 수 없어 셋이 함께 하다가는 금방 지칠 수 있기에..ㅋ
https://maps.app.goo.gl/KzKRptDoAeEsTYqU7
프라낭 해변 · 2R4Q+944, Stadt, Ao Nang, Mueang Krabi District, Krabi, 태국
★★★★★ ·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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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가 넘어가면서 물이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다. 물이 많이 빠지면 코낭 비치에 가기가 쉬워진다. 5시가 넘어가니 사람들이 카약을 빌려서 코낭 비치에 가기 시작했다.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를 가로질러 가는 사람들도 있고. 나도 이길을 가기 위해 이시간을 기다렸다. 오늘이 라일레이에서 지내는 마지막 저녁이기도 해서 한번 가보고 싶었다.
https://maps.app.goo.gl/3KA7ZqKTxnGy2Uja9
Ko Rang Beach · 2R4P+3G, Ao Nang, Mueang Krabi District, Krabi 81000 태국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롱테일보트가 6시에 가는게 거의 마지막 배이기 때문에 이시간에 이곳에 들어가 보려면 라일레이에서 숙박을 해야 가능할것 같다.


물이 빠진 브라낭 비치의 섬들은 아래로 갈 수록 좁아지는 형태?의 바위섬들이었다. 이게 어떻게 버티고 있는거지 싶을 정도로.
물이 빠진 모습이 위태위태하게 보이는 바위섬들..

리조트로 들어가는 길에 미니마트에 들러 물을 사고, 라일레이에서의 마지막 일몰을 봤다. 지는 해에 반짝반짝하게 빛나는 해변이 참 예쁘다. 수영장에서 잠깐 수영을 더 하고 들어갔다.


오늘은 짐을 털기 위해 사왔던 라면과 씨리얼 빵 등을 먹기로 했다. 아이가 좋아하는 미역죽을 끓여서 먹고 과자도 먹고 넷플릭스와 함께 한 마지막 라일레이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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