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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레이] 샌드 씨 리조트, 라일레이 누들 비치(7/26) (2)

shownote 2025. 9. 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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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30분쯤 로비로 돌아갔고, 물어보니 방이 준비되어 있어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우리는 지도 중간쯤에 있는 방에 묵을 수 있었다.

직원이 버기에 짐을 실어주었다. 버기를 타고 레스토랑의 위치와 일몰을 볼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해주며 방으로 데려다 줬다. 우리는 2층의 방이었고, 엘레베이터가 없어 직원이 짐을 다 들어서 방으로 가져다 줬다. 고마워서 팁을 전달했고 직원은 버기가 필요하면 로비로 전화를 하면 된다고 안내해주며 방을 떠났다.

 

샌드 씨 리조트 객실

방에 짐을 대충 풀고 아이가 화장실을 가고 싶어하여 화장실을 갔다가 나가서 밥을 먹기로 했다. 

 

그런데 화장실의 수압이 낮은건지 물이 내려가지지 않는다. 여러번을 시도했지만 내려가지지 않았고, 우리는 전화를 해서 직원을 불렀다.

한참을 직원이 고치고서는 이제 물이 내려가질거라고 하고 나갔다. 그 뒤로도 물은 바로 내려가지지는 않았고, 여러번을 내려야 깨끗히 내려가지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화장실의 욕조 물마개를 확인하는데 이것도 되지를 않는다. 다시 직원을 불렀고 직원이 이것을 다 고치고 가는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려 우리는 3시가 넘어서야 방을 나설 수 있었다. 

호텔에 관한 리뷰는 따로 자세히 적으려고 한다. 샌드 씨 리조트 리뷰

 

라일레이 누들 비치

어딘가에서 이곳이 가격도 괜찮고 맛도 괜찮다는 글을 봐서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이곳이 구글 지도에는 나오지 않는데, 라일레이 비치 카페 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누들을 파는 곳이 있었다. 위치상은 이곳 정도인데, 우리도 잘 몰라서 이곳이 맞나 하며 들어갔었다. 

https://maps.app.goo.gl/NKYZfaJmryWV4NfZ6

 

8°00'41.2"N 98°50'17.4"E

 

www.google.com

 

 

들어가 주문하려고 하는데, 돌아가던 선풍기가 다 멈췄다. 보니 조명도 안들어오는 것 같았다. 정전이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한다. 갑자기 이렇게 전기가 나가기도 하나보다. 

메뉴는 여러가지가 있었고 이곳의 고기국수가 맛있다고 본글이 생각나 고기국수를 시키기로 했다. 소고기 국수 점보사이즈(120바트)와 참치볶음밥(150바트), 치킨카스 덮밥(100바트), 그리고 음료를 시켰다. 가격은 관광지니 조금 비싼듯 했다. 아마도 우리가 치앙마이 물가와 비교해서 조금 더 비싸게 느껴졌을 수 있다. 그래도 양이 많고 맛도 괜찮았다.

 

고기국수는 블루누들과 비슷한 맛이었다. 다행히 고기국수는 태국 어디에 가도 비슷한 맛인것 같다. 아이을 위해 시킨 참치볶음밥도 아이는 맛있어 하며 먹었다. 이곳은 스캔 결제가 되지 않아 현금 결제 하였다. 

 

먹고 라일레이를 구경하기로 했다. 프라낭 동굴이 서쪽해변에 있는 줄 알고 서쪽 해변을 쭉 걸어갔는데 더이상 갈곳이 없었다. 프라낭은 동쪽해변쪽으로 가야하는 것이었는데 우리가 지도를 보지 않고 오다보니 잘못 왔었던 것. 그래서 다시 돌아서 리조트를 가로질러 프라낭 동굴쪽으로 갔다. 

가면서 보니 우리가 올때와는 다르게 물이 많이 빠져 있었다. 너무 일찍 움직인탓에 밀물때 라일레이에 왔던것이다. 그래도 그런 경험을 언제 해보겠나..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프라낭 동굴을 갔는데, 세상에.. 자연은 정말 대단하다. 어떻게 이런게 자연으로 생겼는지 너무 신기했다. 엄청나게 큰 동굴, 엄청나게 큰 절벽, 거기에서 살아가고 있는 나무들.. 사진에 다 담기지 않을 정도로 자연이 예쁜 곳.. 암벽 등반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바다에 동동 떠서 바닷물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고.. 자연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도 가서 이곳 저곳 구경을 좀 하고..

 

적당히 구경을 하고 리조트로 돌아가기로 했다. 돌아가는 길에 보니 물이 다 빠져 우리가 들어올때와는 완전 다른 바다가 있었다. 우리가 들어올때만 해도 이곳에 물이 많이 있었는데... 이렇게 차이가 나는 모습이라니..

 

 

 

 

리조트에 돌아가 조금 쉬다가 나와서 일몰 구경을 했다. 일몰을 보기 위해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라일레이는 일몰도 볼 수 있고, 일출도 볼 수 있는 곳..

 

일몰을 보고 방으로 돌아와 미역국에 햇반을 넣어 미역죽을 해서 먹었다. 오뚜기 미역국 최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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