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쿠알라룸푸르

[쿠알라룸푸르] 입국, 그랩, 볼트, 로얄 출란 쿠알라룸푸르 방 변경(7/30)

shownote 2025. 9. 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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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가 조금 넘어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려 밖으로 나가면 일반적으로는 입국 수속을 하는 곳이 나오는데, 이곳은 나오니 면세 구역이 나왔다.

출국하는 사람들 입국하는 사람들이 다 있는 그곳.. 우리는 입국 수속을 하는 창구를 찾지 못해 안내데스크를 찾아 물어보았다. 면세점들 사이에서 입국을 하는것도 조금 특이하고.. 다시 생각해보니 입국하면서 물건을 살 수도 있는건가...싶기도 하고..

 

아무튼 우리는 입국 심사를 위해 알려준 길로 갔고, 입국 심사 하는 곳으로 가면 나라별로 어느쪽으로 가서 심사를 받아야 하는지 화살표가 표시되어 있다. 순서대로 줄을 서고, 사람에게 입국 심사를 받는 것이 아닌, 여권을 펼쳐서 스캔을 하면 자동으로 심사가 되는 것이었다. 안으로 한명씩만 들어갈 수 있어서 아이가 있는 경우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했다. 우리 아이를 안에 들어가게 하기 전에 여권을 어떻게 펼치라고 여러번 알려주었고, 아이는 문제 없이 나왔다. 

아이를 데리고 다니다 보니 항상 입출국때 신경을 쓰게 된다. 그러다 보니 사진은 찍지 못했다..ㅠ_ㅠ

 

쿠알라룸푸르 공항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고, 입국 심사도 줄을 꽤 길게 서 있었다. 우리는 한참을 기다려서 들어오게 되었지만, 짐은 문제 없이 찾았다. 다니다 보면 기내로 캐리어를 가지고 타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게 싫어서 항상 들고 타는것인가 싶기도 하다.

 

짐을 찾고 차를 타기 위해 택시를 탈 수 있는 곳을 찾았는데, 자꾸 지하 열차를 타는 곳으로 나가져서 조금 헤멨었다.

 

다행히 출구를 찾아서 내려갔고, 그랩으로 차를 불렀다. 차가 잡혀서 다행이다..하고 있었는데 기사에게 연락이 왔다.

몇명이냐고 그래서 3명이라고 하니 짐이 몇개냐고 묻는다 2개라고 하니, 그러면 그랩 플러스를 써야한다고 했다.

그런데 그랩에는 4명이 탈 수 있는 차라고 나온다. 그러나 아니라고 하니 뭐 어쩔 수 없지.

기사가 거절한것이니 캔슬을 해달라고 하니 알았다고. 15분 후에 캔슬이 된다고 하여 그냥 우리는 볼트를 타기로 했다. 

그래서 볼트를 불러서 타고 가고 있는데!!

 

그랩 기사가 우리가 있는 쪽으로 오더니 우리에게 전화를 했다. 그러더니 아무말도 안하고 있는다. 우리가 잘 들리지 않냐고 하는데 아무말 하지 않고 있다. 그러더니 전화가 끊겼고.

그랩에서는 기사가 기다리니 차를 타라는 메세지가 왔다.

그 기사는 우리 콜을 캔슬을 해주지 않았고, 우리에게 온것같이 한 것. 그후 그랩으로 기사가 도착했다고 연락이 오고, 몇분안에 안타면 캔슬비가 든다고 떴다. 아마도 이런식으로 캔슬비만을 챙기는 느낌이었다.

오자마자 이런 일을 당하니 기분이 참 별로였다.

차를 타고 가면서 원래 시스템에서 보여주는 인원수와 탈 수 있는 인원수가 다른지 물어보니 그렇지 않다고 한다.

아마도 공항에서만 일어나는 일이겠지 싶었다.

 

다음에 쿠알라룸푸르에 간다면? 우리는 공항에서는 그랩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입구를 찾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기도 했고 입국 심사에도 시간이 오래 걸려서 우리는 7시쯤 차를 탔고 8시에 호텔에 도착했다.

 

로얄 출란 쿠알라룸푸르

https://maps.app.goo.gl/A8KApW1k3CPCttwR8

 

로얄 출란 쿠알라 룸푸르 · 5, Jalan Conlay, Kuala Lumpur, 50450 Kuala Lumpur, Wilayah Persekutuan Kuala Lumpur, 말레

★★★★☆ · 호텔

www.google.com

호텔에 도착해 택시에서 내리려는데, 경찰이 와서 막 차를 빼라고 난리가 났다. 그러나 택시 기사는 느긋하게 웃으며 우리 짐을 꺼내주었다.ㅋ 우리는 총 74링깃이 나왔는데, 내가 80링깃을 건내니 나에게 잔돈이 없다고 얘기했다. 이런일 뭐..흔하지 뭐... 치앙마이가 특이하게 잔돈을 줬던것이다. 원래 이런 분위기가 내가 생각했던 동남아 분위기인데.. 잊고 있었다..ㅋ

그래서 괜찮다고 하고, 우리는 호텔로 들어갔다. 

 

호텔 앞에 경찰이 와서 다른 차에서 사람이 내리는것을 도와주고 있었다. 뭔가 대단한 사람들이 온 것 같았다.

사람들이 막 땅에 끌리는 드레스를 입고, 남자들은 턱시도 같은 옷을 입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오늘 이곳에서 대단한 사람들의 뭔가 모임이 있는것 같다..

 

우리는 누가 봐도 배낭여행객 느낌의 후줄근한 차림이었는데.. 아이아빠는 츄리닝 바지와 티를 입고, 나는 코끼리 바지를 입었었다. 아이는 그나마 깔끔하게 입고 있었고...

드레스 입은 사람들 사이에서 우리는 체크인을 했다.. 5성급이라 다른건가..;;;; 

아이아빠는 이곳에서는 영어가 너무 잘통해 좋다고 했다. 발음도 알아듣기 쉽고 아이아빠가 하는 말도 쉽게 알아들으니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어 좋다고 했다.

 

객실을 연식이 느껴지지만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는 것 같았다..이때는....

우리는 근처에 가서 요기를 하기 위해 파빌리온으로 갔고, 갔을때는 이미 9시가 넘은 시간이라 어딘가 가기 조금 애매해서 KFC에서 햄버거를 시켰다. 아이가 햄버거를 먹고 싶어하기도 했고..그런데 이날 무슨일이었던것인지 KFC에 사람이 너무 많아 30분이 걸려서 음식이 나왔고 그 시간은 마감시간인 10시였다. 부랴부랴 먹고 세븐일레븐에 들러 간단히 먹을것과 샴푸를 사왔다. 이곳에서는 토스 알리페이를 사용할 수 있어 편했다. 

 

호텔로 돌아 와서 씻으려고 하는데, 아이가 화장실에서 바퀴벌레를 잡았다. 너무 놀라 아이아빠에게 화장실을 다시 봐달라고 했다. 아이아빠가 괜찮을 것 같다고 하고 나왔는데.. 이번에는 방 테이블에 바퀴벌레가 나왔다.. 이번에도 아이가 발견하고 아이아빠가 빠르게 잡았다. 나는 패닉 상태..

그런데 또다시 테이블에 바퀴벌레가 나왔다. 나는 로비에 전화를 해야 한다고 했고, 아이아빠는 3번째 잡은 바퀴벌레를 들고 로비로 내려갔다. 나는 이곳에서는 잠을 못잘것 같았다. 또 어디서 벌레가 나올지 모르겠고, 침대에도 의자에도 앉기가 무서웠다. 아이는 괜찮다며 나오면 자기가 잡아준다며 위로를 해줬다. 사실 너무 무서웠어서 그 상황이 잘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아이아빠는 돌아오더니 방을 바꿔준다고 했으니 짐을 싸라고 한다. 그런데 무서워서 나는 짐을 못싸고, 아이아빠가 정리를 하고 나는 복도 의자에 나와 앉아 있었다.

 

아이아빠가 짐을 챙겨 나왔고, 마침 직원이 엘레베이터를 타고 와서 우리에게 새로운 방키를 주었다. 우리는 방을 옮겼다. 아주 좋은 방으로..

호텔 후기는 따로 적으려고 한다.

로얄 출란 쿠알라룸푸르 호텔 후기

 

방을 옮기고도 여러번 벌레가 나오는지 확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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