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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 로얄 출란 쿠알라룸푸르(Royale Chulan Kuala Lumpur)-스튜디오 트윈, 프리미어 스위트

shownote 2025. 9. 1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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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ps.app.goo.gl/A8KApW1k3CPCttwR8

 

로얄 출란 쿠알라 룸푸르 · 5, Jalan Conlay, Kuala Lumpur, 50450 Kuala Lumpur, Wilayah Persekutuan Kuala Lumpur, 말레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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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동안 계속 묵었던 호텔이고, 총 6박을 했다. 스튜디오 트윈(방크기 41m²) 을 예약했다.

연회장이 있어서 그곳에서 뭔가 컨퍼런스 이런것도 가끔 하는 것 같았다. 우리가 처음 간날은 고위직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파티같은 모임도 있었던 것 같다. 첫날 땅을 닦는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여자들과 턱시도를 입은 남자들이 로비에 굉장히 많았다. 

그리고 다음에도 연회장에서 컨퍼런스 같은것을 하는지 정장을 입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뭔가를 하곤 했다.

 

로비

쿠알라룸푸르는 지상층은 G라고 하고, 그 윗층부터 level 1, level2 이런식으로 부르는 것 같았다. 로비는 G에 있다. 

로비는 굉장히 넓었다. 넓고 곳곳에 소파들이 있어서 앉아서 쉬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라운지도 있어서 이곳에서 차를 마시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우리는 저녁에 이곳에서 작은 타르트를 사다 먹었었다. 라운지 직원이 너무 유쾌하고 재미있으신 분이다.

그리고 로비는 아침저녁으로 항상 청소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유리도 항상 깨끗하게 닦고, 새벽에는 바닥 청소를 하는 것 같았다. 우리가 떠나는날 새벽에 출발을 했는데, 새벽에 바닥 청소를 하고 있었다.

객실 복도

한층에 객실이 엄청나게 많아서 복도도 엄청 길게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엄청 클래식한 느낌의 복도고, 항상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연식이 있는 호텔인데도 관리를 너무 잘하고 있는 느낌이다. 엘레베이터는 곳곳에 있어서 타는데 불편하지는 않다.

 

 

스튜디오 트윈

객실이 크고,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그리고 바닥은 카페트였다. 이건 별로..

우리는 트윈을 예약했었기에, 싱글침대가 2개 있었다. 그리고 이방은 금고가 잠기지 않았다. 로비에 전화해서 물어봤었지만 금고는 못바꿔주며, 필요하면 로비에 맡기라고 했었다. 금고가 없는 호텔이라니...당황 스러웠었다.

화장실에는 욕조가 있고, 화장실과 샤워실은 나뉘어져 있었다. 샤워실의 유리는 투명하지만, 화장실의 유리는 불투명하게 되어있어 볼일 볼때 불편하지 않도록 한것 같았다. 오래된 호텔인데도 화장실 바닥도 깨끗하고 시설들이 청소가 다 깔끔하게 되어있었다.

그리고 욕조 옆에는 방으로 향하는 창이 있었다. 그런데 이방은 그부분에 유리는 없었다. 창을 열고 방으로 바로 갈 수 있는 구조. 나중에 방을 옮기고 알았지만 이 방의 창문이 없는게 잘못 되었다는것을 알았다.

아주 깔끔하지만 이곳에서 샤워기를 트니, 샤워기 헤드와 샤워기 줄 사이에 물이 줄줄줄 샜다.

욕조옆의 유리창이 없고, 금고도 없고, 샤워기는 샜으나 우리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묵으려고 했었다. 구글 리뷰에 샤워기에 물이 샌다는 리뷰가 있었는데 그게 우리방이었던 것 같다. 바퀴벌레가 나오기 전까지는.. 

그리고 옮긴 방에서는 바퀴벌레가 나오지 않았던 것을 보면 이방에만 나왔던건가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바퀴벌레 나옴

체크인을 하고 잠깐 나갔다가 온 후 우리방에서는 바퀴벌레가 3마리 나왔다. 방에 들어와 몇분 지나지 않아서 바퀴벌레가 3마리가 나온것이다. 욕실에서 1마리, 방에서 2마리가 나왔다. 두마리까지는 잡아서 변기에 흘려 내려 보냈었는데, 3번째 바퀴벌레가 나왔을 때 아이아빠는 이것을 잡아서 로비로 내려갔다. 이날 나는 이곳에서 잠을 못잔다는 생각까지 했었다. 

 

아이아빠는 내려가서 프론트의 직원에게 얘기했다고 한다. 우리가 잠깐 나갔다가 들어왔고, 우리방에는 몇분 사이에 바퀴벌레가 3마리가 나왔다고. 그리고 마지막 한마리는 내 손에 있다고 하며 휴지에 있는 벌레를 보여줬다고 한다. 아내가 바퀴벌레를 너무 무서워하는데 3마리나 지금 나왔고 지금 너무 놀라서 패닉 상태라고. 그리고 우리방에는 금고가 없고, 물도 새고 있다. 이러한 말들을 했다고 한다.

얘기를 하고 있는데 직원이 가슴에 손을 얹고 너무 미안하다고 했다고 한다. 트윈룸이 없는데 혹시 침대가 하나여도 상관 없냐고 해서 아이아빠는 상관이 없다고 했다. 직원이 방을 바꿔주겠다고 했고, 올라가 있으면 방으로 오겠다고 했다.

 

나는 너무 놀란 상태라서 짐을 챙길 여유가 없었다. 무서워서 나는 복도에 나와 의자에 앉아 있었고, 아이아빠와 아이는 짐을 챙겨서 나왔다. 아이는 나에게 엄마 걱정마 나오면 내가 다 잡아줄께. 이러며 나를 위로해줬다. 미안하구나.. 엄마가 이래서..ㅠ_ㅠ

 

그래서 우리는 방을 옮겼다. 그런데.. 옮겨준 방이 엄청나게 좋은 방이었다...

 

프리미어 스위트

우리가 짐을 가지고 나오니 직원이 방키를 가지고 올라왔다. 방번호를 알려주며 어느쪽으로 가야하는지 알려줬다. 같은 층에 있는 방이었는데, 아주아주 큰 방을 주었다. 우리가 예약한 방이 다 나갔던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 우리에게 너무 큰방을 줘서 좀 놀랐었다. 나는 정신이 없었는데, 아이아빠와 아이는 방이 너무 좋다며 신나한다. 방이 너무너무 좋다고. 

찾아보니 이방은 프리미어 스위트 같았고, 방크기는 아고다에 찾아보니 83m² 인것 같다. 그리고 호텔 구조를 보니 우리랑 같은 방은 한층에 2개 있는것 같았다.

이곳은 거실과 침실로 나뉘어져 있고, 거실 화장실, 침실 화장실이 따로 있어 화장실이 2고시다 샤워와 욕조는 침실에 있었다. 

거실의 화장실에는 세면대와 변기가 있었다.

방이 커서 카메라로 한번에 담아지지가 않았다.

침실은 카페트로 되어 있고, 거실은 마루로 되어있었다. 바닥을 엄청 깨끗하게 닦았는지 광이 났다.

침실 욕실은 벌레가 나왔던 룸과 비슷한 형식으로 되어 있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따로 있었고, 화장실은 불투명한 유리로 문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무지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있었다.

떠나는날도 아이아빠와 아이는 이방을 너무너무 아쉬워했다. 다른곳으로 가기 싫다며..

그리고 넓은 객실이니 쉬는것 같은 느낌이었는지 아이아빠와 아이는 호텔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곤 했다.

그리고 옮긴 방에서는 벌레가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방에서 라면도 끓여먹고, 도시락도 사다 먹고 했지만 벌레는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샤워기 필터 필수

물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깨끗하지 않다. 샤워기 필터가 본체와 여행용이 하루만에 완젼히 시꺼매질 정도로 물이 깨끗하지 않다. 욕조의 물을 샤워기 필터로 해서 담아서 아이가 들어갔음에도 아이는 두드러기가 올라왔다. 이곳에서는 하루에 1개씩 필터를 갈아야 했다. 치앙마이에서 더러워졌던것과는 비교가 안될만큼 정말 색깔이 완젼히 시커매졌다. 그걸 보니 얼굴도 세면대에서 씻기가 찝찝해서 우리는 샤워기로 모든걸 해결했다. 호텔이 오래되서 배관이 안좋아진것인지 쿠알라룸푸르가 그런것인지는 우리에게 비교대상이 없어 알 수가 없다. 어째튼 샤워기 필터는 무조건 있어야 한다.

 

수영장, 헬스장

level2에 있는데, 우리는 지내는동안 가지는 않았다. 딱한번 구경은 해봤다. 헬스장과 수영장도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었다.

전반적으로 호텔이 굉장히 깔끔하게 되어 있다. 바퀴벌레가 나타난것만 빼고는 모든게 좋았던 호텔이다.

 

서비스

서비스도 아주 좋다. 매일매일 시트를 갈아준다. 우리가 들어온 다음날 조금 늦게 나가게 되었는데, 아침에 청소하러 왔다고 해서 그냥 들어오라고 했더니 침대 시트와 이불 커버 베게커버를 전부 다 빼서 가지고 가더니 새것을 가지고 와서 갈아줬다. 그리고 화장실 청소를 위해 청소용품을 가지고 오더니 화장실 청소도 하고 나갔다. 너무도 깨끗하게 항상 청소를 해 놓아서 너무 좋았었다.

그리고 일회용 슬리퍼를 주는것도 좋았다. 신다가 지져분해졌을때 전화로 요청하면 가져다 준다.수건이나 다른 물건들도 필요시 전화하면 다 가져다 준다.

 

호텔이 전반적으로 너무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좋았다. 직원들도 친절한 편이고. 체크아웃할때도 방을 체크하지 않고 방키만 주는것으로 끝났다. 옮긴 방이 더 만족 스러워서 그랬는지 아이아빠와 아이는 이 호텔이 계속 생각 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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