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치앙마이

[치앙마이] 에어아시아/바틱 좌석, 카오소이 매싸이, 센트럴 페스티벌, 에프터 유 (7/3)

shownote 2025. 8. 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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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끄라비로 가는 비행기와 쿠알라룸푸르로 가는 비행기를 확인하기로 했다.

치앙마이에 오기 전 치앙마이를 지나 쿠알라룸푸르로 바로 갈까 했었는데 끄라비를 가기로 했다.

치앙마이는 바다 가까운 곳이 아니기도 하고, 우리가 예약한 숙소들이 수영장이 잘되어 있는곳은 아닌것 같았다.

태국에서 어디를 더 가볼까 하면서 찾은것이 꼬리빼와 끄라비.

찾아보니 꼬리빼는 접근 하기가 힘들것 같아서 비행기로 한번에 갈 수 있는 끄라비로 정했다.

트래블로지 님만을 취소하고 바로 끄라비로 가는 비행기를 끊었다.

끄라비를 지나 쿠알라룸푸르로 갈 예정이다.

오기전 비행기를 이미 끊었기 때문에 이 일정은 변경되지 않을듯하다.

(비행기 환불이 쉽지 않을듯하다)

쿠알라룸푸르에서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도 끊어야 하는데, 아직 정하지 않았고 여행중에 정할 예정이다.

 

에어아시아 좌석 구매(AirAsia Seat)

에어아시아는 함께 예약을 해도 좌석이 떨어져 있을 수 있다고 해서, 아이와 함께 가는데 그러고 싶지 않아 좌석을 구매하기로 했다.

우리는 치앙마이로 오는 비행기에서도 아마도 좌석 구매를 따로 안해서인지, 한 가족이 떨어져 앉아있는것을 보았다. 

아기가 어린데 엄마랑 떨어져 앉아서 한참을 울었더랬다. 엄만 움직일 수 없고 아이는 계속 엄마를 찾으며 울고..ㅠ_ㅠ

우리는 이런일을 겪기 싫어서 좌석 구매하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티켓을 아고다에서 구매해서 좌석 구매는 어떻게 하는지 몰라 한참을 찾다 알게 되었다. 

아고다에서 내예약에 들어가면 항공예약이 있고, 예약 확인/변경하기를 누르면 얘약 상세 내용에 들어가진다.

들어가서 맨 아래부분의 항공사 웹사이트로 이동하기를 누르면 항공사 페이지로 들어가진다.

들어가기 전에 항공사 참조번호를 복사할 수 있게 화면이 나온다. 

항공사 웹사이트로 들어가면 아래의 메뉴들이 있다. 나는 혹시 몰라서 항공사 가입을 했다.

 

Check-in 메뉴를 눌러 화면으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항공사 참조번호와 대표 예약자 성을 넣는 화면이 나온다.

이곳에 아고다에서 복사한 항공사 참조번호와 성을 넣고 검색을 하면, Purchase add-ons이 나온다. 

 

Purchase add-ons을 클릭해서 들어가면, 좌석 수화물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우리는 아고다에서 항공권을 구매할때 20키로를 선택하여 추가하였다.(우리가 티켓을 살때는 20키로까지만 추가가 되었다.)

 

좌석은 셋이 붙어 앉기 위해 붙어있도록 구매를 했다. 태국에서 구매해서 그런건지 원래 바트로 결제를 해야 하는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는 바트로 결제를 하였다.

이때 또 트래블로그 카드로 결제를 했다. 너무 좋다 이카드.

금액은 좌석 3개에 385.2바트(약 17,000원) 위탁수화물 추가는 치앙마이에서 물건을 사는것을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에어아시아는 간단하게 좌석 구매를 하고 바틱에어 좌석을 구매하려고 할때 문제가 발생했다.

 

바틱에어(Batik Air) 항공사 참조번호, 좌석 구매

바틱에어 구매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아고다에 있는 항공사 참조번호를 복사해서 항공사 홈페이지로 들어갔는데, 아이아빠와 아이 이름만 있고 내가 없다. 여러번 조회를 했는데 내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내이름으로만 조회해도 나오지 않는다.

항공사 참조번호가 하나인데, 어떻게 된건지 너무 당황스러웠다.

 

아고다 고객센터(+82-2-6022-2443)로 전화를 했는데, 한국어 대응 가능한 사람에게 연결이 안된다.

계속 기다리는데 연결이 잘 되지 않았었다. 당황해서 어쩌지 하다가, 순간 이게 나인게 얼마나 다행인가 싶었다.

아이 이름이 빠져있었으면 정말 걱정이 많이 되었을 것 같았다.

아무튼 내가 조회가 되지 않아 어쩌지 거기 가서 사야하나, 결제는 다 했는데 왜 안된거지 이러면서 혼자 발을 동동 거리고 있으니 아이아빠가 진정을 시켜주었다. 아이아빠가 아고다에 계속 연결을 하고, 한 십분정도 기다리니 상담사 연결이 되었다.

 

고객센터에 상황을 얘기하고 예약번호를 알니 확인하는데 확인하는데 4분정도 소요된다고 했다. 

확인하더니 나도 예약이 되어있다고, 항공사 참조번호를 예전 예약한날 보내줬다고 한다.

나는 못받았다고 했고 다시 보내준다고 했다. 그리고 본인이 조회하니 나도 잘 되어있다고 한다.

항공사마다 달라서 항공사 참조번호가 따로 나오기도 한다고 했다.

 

아무튼 이전에 왔던 메일들을 다 뒤지니 진짜 왔었네...아고다에서 항공 숙박 다 예약하다 보니 아고다에서 온 메일들이 많이 있었고, 놓친거였다. 떡하니 와있었는데...

그것도 메일 제목에 항공권 예약(예약 번호: 1234567890) 관련 중요 정보 알림 이라고 적혀 있었다.

당연히 아고다에서도 조회가 될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메일을 따로 열지 않은거다. 아고다에서는 항공사 참조번호가 하나만 나오니 당연히 하나로 다 예약이 됬다고 착각했었다..

 

아무튼 바틱도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좌석을 따로 구매했다.

 

위의 메뉴에서 Manage booking의 바틱에어(OD)를 누르면 예약을 조회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아래의 화면에서 항공사 참조번호에 아고다에서 나온 항공사 참조번호(PNR)를 넣고 예약한 사람의 이름과 성을 넣고 성을 넣고

로봇이 아님을 체크 한 후 Continue를 누르면 예약 정보가 나온다.

그리고 해당 예약정보 화면에서 좌석 선택, 식사, 수화물 추가등을 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우리는 별도의 식사는 추가 하지 않고 좌석만 추가했다. 

 

바틱에어는 루피로 결제가 되었다. 말레이시아 항공인줄 알았는데 결제는 인도 루피로 되는것 같았다. 이것도 트래블로그 카드로 결제. 루피가 충전되어 있지 않아도 자동으로 충전해서 결제해주는 트래블로그 카드..

이날 결제하면서 이카드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바틱은 한화로 약 32,000원정도에 구매했다. 바틱은 이전 아고다에서 결제할때 수화물을 30키로로 했었어서 따로 추가는 사지 않았다.

 

생각해보니 아고다에서 구매할때, 치앙마이 -> 끄라비는 국내선이라 아마도 수화물이 적게 선택 가능한게 아닌가 싶었다.

아무튼 바틱도 무사히 좌석 구매를 하였다.

 

아래는 4개 항공사를 실제 이용해보고 비교한 내용이다.

제주항공(Jeju Air), 에어아시아(AirAsia), 바틱에어(Batik Air), 에어서울(Air Seoul) 비교 - 실제 탄 항공편(flight comparison)

 

좌석 구매를 다 하고 나니 1시반정도 되었다. 오늘 쿠알라룸푸르에서 바탐 가는것도 예약하려고 했는데.

아침에 티켓 확인하며 당황했더니 너무 진이 빠지고 급 피곤해졌다. 

쿠알라룸푸르 다음 여행 계획지인 바탐 티켓은 다음에 하는것으로 하고,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숙소에서 가까운 카오쏘이 매싸이 방문하기로 했다.

 

카오소이 매싸이(Khao Soi Mae Sai, ร้านข้าวซอยแม่สาย)

https://maps.app.goo.gl/jUCKmtbqQMdg7xoW9

 

카오소이 매싸이 · 29, 1 Ratchaphuek Alley, Tambon Chang Phueak,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태국

★★★★★ · 국수 전문점

www.google.com

도착하면 가서 몇명인지 말하고 번호표(진동벨)를 먼저 받아야 한다. 그리고 번호표가 울리면, 입장 하는 시스템이다.

벽면에는 2023~2025 미슐랭 표시가 되어 있었다. 치앙마이를 다니다 보니 미슐랭 선정 맛집들이 좀 있는 편이었다.

 

우리는 카오소이를 먹으러 가서 1번 카오소이 치킨을 3개와 타이밀크티, 로셀을 시켰다.

로셀은 맛을 보니 히비스커스 티 같았다. 이렇게 주문하고 205바트(한화 약 9,000원)밖에 하지 않는다. 

아이는 카오소이를 너무 기대했다. 평소에도 카레우동을 좋아하는 아이라 가기 전부터 엄청나게 기대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매워...진짜 매워..우리아이는 못먹고, 땀을 흘리며 힘들어했고, 생각만큼의 맛이 아니었다.

적은 양에 당황 맛에 당황..셋다 너무 당황하긴 했다.

위에 올라간 튀긴 면이 바삭해서 아이는 그걸 조금 먹고 다른 부분은 먹지를 못했다. 

며칠 지나보니 이곳이 맛집이었다는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카오소이가 원래 맵다는걸.

미리미리 검색하고 뭘 주문할지 생각하고 갔어야 하는데, 잘 알아보지 않고 그냥 구글 리뷰만 보고 찾아가서 이런일이 발생한 것이다.

일단 가자..일단 주문..이러다 보니 문제가 생긴것 같다...

 

먹고 한 2일정도 지나니 또 생각이 나는 그런 맛이었다. 호텔에서 넷플릭스 보는데 갑자기 먹고싶어지는 그런 맛?

그래서 우리는 그 후에도 또 다시 방문했었다.

두번째 방문할때 보니 200바트 이상은 스캔으로 결제를 할 수 있었고, 우리는 2번째 방문때는 gln으로 결제를 했다.

그때 아이는 다른 국수를 시켜서 먹었었다. 먹다 보니 닭고기도 야들야들하고, 국수도 고소하고 국물도 얼큰하니 해장이 되는 그런 맛이었다.

아이와 아이아빠가 시킨 국수는 간장베이스의 국수로 맛이 괜찮았다. 

그리고 밑반찬으로 나오는 장아찌 같은게 생각보다 맛이 있었다. 카오소이하고 궁합이 잘 맞았다.

 

갈수록 생각나는 맛이랄까.. 처음에 어떠한 맛일지 전혀 예상을 하지 못하고 왔어서 그랬던것 같다.

아이아빠도 카오소이가 맛이 괜찮았다고 가끔 생각나는 그런 맛이라고 말하곤 했었다.

 

센트럴 페스티발(Central Chiangmai, เซ็นทรัล เชียงใหม่)

https://maps.app.goo.gl/U7QMur5QY4XFcc5v8

 

센트럴 페스티발 치앙마이 · 99 99/1 -99/2 หมู่ที่ 4 Lampang - Chiang Mai Superhighway, Fa Ham, Mueang C

★★★★★ · 쇼핑몰

www.google.com

국수를 다 먹고 볼트를 타고 센트럴 페스티벌로 갔다.

볼트도 한번 불러보니 용기가 생겼다. 가는 장소를 입력하고 다음 나오는 차량을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내가 과거에 갔었던 목적지와 금액도 함께 같이 나온다. 그리고 금액이 그때그때 달라진다.

예를 들어 비가 많이 오거나, 차가 많이 막히는 시간에는 금액이 조금 더 올라가기도 한다.

 

센트럴 페스티벌도 엄청 크다.

 

그런데 뭔가 우리가 생각하는 엄청나게 저렴한 분위기는 아니었다. 브랜드들의 가격이 원화로 환산했을때 한국과 가격차이가 별로 없었다.

그리고 4층 식당가를 둘러 보며 메뉴 가격을 보니 이곳의 메뉴들은 가격이 제법 나가는 편이었다.

아이가 카오소이를 먹지 못해 배가 조금 고픈 상태였고, 도착해서 아이 식사를 할만한 곳을 찾아봤었다.

우리는 4층에 있는 피자 컴퍼니에 가서 밥을 먹었다. 4층을 한바퀴 쫙 돈다음 아이가 가고 싶다고 하는 곳이 피자 파는 집이었다.

보통 백화점은 윗부분에 식당이 있고, 그런곳들은 대부분 평타는 치는 편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우리가 먹은곳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들어갈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데, 가격이 여기 물가에 비해 비싼 편이었고 당연히 그정도의 퀄리티가 나올것 같았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곳. 카오소이를 먹고 가니 가격 차이가 더 느껴지긴 했었다.

피자 작은거 1개, 파스타 1개, 수박 스무디 1개, 오징어 튀김까지 626바트(약 27,000원)였고,

나온 메뉴들이 하나같이 맛이 별로였다. 난 오징어 튀김을 좋아하는데 이집 오징어 튀김은 별로더라..

파스타도 정말 사진과 너무 다른 아이가 나왔고, 피자도 손바닥 두개를 합친 사이즈의 크기.. 우리 부부는 오징어 튀김과 피자를 한조각씩 먹고 나머지는 아이가 다 먹었다. 수박 쥬스는 양이 좀 되더라..

이걸 먹고도 아이는 배고파했다. 그만큼 1인분도 안되는 양이었다.

별로였던집은 다음에는 안가면 되니..이러면서 그냥 나왔다.

결제는 트래블로지 카드로 했다. 쇼핑몰에서 왠만한 식당은 다 카드가 되는듯 했다.

 

치앙마이는 다 이런것인가라고 생각하며 너무 실망을 하고 있었는데, 지하에 내려가니 그렇지 않더라.

지하 푸드코트에서 파는 69바트(약 3,000원)의 팟타이가 훨씬 맛있었다. 아이도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양도 그 파스타 하나보다 1.5배정도 많았다. 지하 보니 또 그런것 같지는 않았다.

 

피자집보다 아래 푸드코트가 더 맛있다며.. 그곳은 어쩐지 손님이 없었는데.. 어찌보면 당연한건데 우리가 너무 몰랐다.

지하 푸드코트는 사람들이 자리에 다 앉아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팟타이를 하나 사먹고 아이가 가고 싶어하던 빙수집에 갔다.

 

 

에프터 유(After You, อาฟเตอร์ ยู)

https://maps.app.goo.gl/jgT7bMeT1yV2gJ1V8

 

After You Dessert Cafe at Central Chiangmai · R249+V45, Fa Ha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000 태국

★★★★☆ · 디저트 전문점

www.google.com

 

예전 치앙마이 빙수를 검색했을때 나온 에프터 유에 가서 꼭 먹고 싶다고 하여 가서 빙수를 주문했다.

자리에 바로 앉으니 주문하고 앉으라고 하여, 빙수(295바트=약 13,000원) 하나, 레모네이드(125바트=약 6,000원) 하나를 시켰다. 

 

다른 사람들이 올린 사진을 보고 아이가 치앙마이에 오기 전부터 너무 먹고 싶어했었는데, 나온 사이즈를 보니 그렇게 크지 않았다.

아이가 아니었다면 일부러 찾아가서 사먹을 만한 맛은 아니었다. 

아마도 사진 찍는 용도로 많이들 가는것 같다. 실제 빙수 모양이 참 예쁘게 나온다.

 

참고로 그리고 베이비 사이즈는 손가락을 뺀 손바닥 만한 사이즈였다.

그러나 우리 아이는 너무너무 좋아했다. 빙수도 우리부부는 몇수저 먹고 아이가 거의 다 먹었다.

그래 이건 너를 위한거니깐 너만 좋다면야. 

 

이날까지도 우리는 아직 여러곳을 다녀보지 않아서 치앙마이의 전체적인 물가를 잘 몰랐다. 피자집이나 빙수집은 대체적으로 싸지 않다고 생각했을 뿐.. 그런데 나중에 지내보니 로컬 식당들은 저렴하고 맛있는 곳이 참 많았다.

 

센트럴 페스티벌에서 저녁에 호텔에서 요기할 도시락2개와 망고 빨래비누 리스테린 주방세제 세수비누등을 사고

(총 542바트= 약 24,000원) 볼트(104바트=약 5,000원)를 타고 호텔로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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