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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더 호텔 저널 치앙마이(The Hotel Journal Chiangmai hotel review)-트리플 슈페리어

shownote 2025. 8. 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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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ps.app.goo.gl/7fjhFRghxpFtPHAHA

 

The Hotel Journal Chiangmai · Changpueak, 22 1 Mengrairatsamee,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태국

★★★★★ · 호텔

www.google.com

 

치앙마이에 도착해서 처음 묵었던 호텔이다.

저널 호텔과는 6/30에 미리 아고다로 연락해 카카오톡 연락처를 받아 연결을 했다.

그리고 우리가 7/1 우리가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 항공편과 도착시간을 알려줬다. 그리고 우리에게 치앙마이공항에 도착하면 연락을 달라고 하여 알겠다고 하고 비행기에 타 출발을 했다.

우리가 도착해 입국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으려 할때, 호텔에서 도착했는지 카카오톡으로 연락이 왔다. 우리는 짐을 찾고 있다고 말하고 어디에서 만나는지 알려달라고 했다. 차 번호를 우리에게 보내주었고 6번 출구에서 만나자고 했다.

 

카카오톡으로 연락하는 사람과 우리를 데리러 오는 사람이 달랐는데, 차번호를 알려준 사람이 차번호를 잘못 알려줘서 헤메고 있을때, 데리러 온 사람이 우리에게 와서 먼저 아는척을 해주었다.

우리를 데리러 온 직원이 호텔에 돌아와 차번호를 잘못 알려주면 어떻게 하냐며 웃으며 얘기를 했었다.

 

남자분이 데리러 왔고, 호텔은 가족 비지니스로 하고 있다고 여러가지 설명을 해줬다. 

예전 유튜브(유랑쓰)에 나왔었다고 하며 그 뒤로 한국사람들이 좀 왔었다고 한다.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멀지 않았고,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차도 넓어서 편하게 도착했다. 

 

첫인상은 픽업을 와준 직원도 프론트에 있는 여직원도 너무 친절했다. 룸키와 전기를 쓰기 위한 키, 무료 음료가 있는 냉장고 등을 설명해줬다. 물, 음료, 샌드위치, 샐러드, 과일은 항상 제공되고 아무때나 가져다 먹으면 된다고 했다. 

호텔 와이파이에 대한 부분은 호텔 프론트에 있었다.

조식 종류는 3가지로 아침마다 선택해서 주문하면 된다고 했다. 뒷부분에 상세 재료가 쓰여있고, 혹시 알러지가 있을 수 있으니 확인해달라고 했다. 

호텔은 1층에 방이 3개, 2층에 4개, 3층에 3개로 아주 작은 호텔이다.

 

호텔 컨디션

방에 들어가니 미리 에어컨을 틀어놔서 시원했다.

우리방인 예약한 방은 트리플 슈페리어 이고, 객실 크기(room size) 45m² 로 꽤나 넓은 방이다. 캐리어를 다 펼치고, 바닥에 이불을 깔고 자고도 남을 정도의 크기. 침대는 킹사이즈 침대와 슈퍼싱글사이즈의 침대 두개가 있다.

더 호텔 저널 치앙마이 객실 내부 (The Hotel Journal Chiangmai room interior)

 

옷을 정리할 수 있는 옷장이 있고, 옷장안에는 금고가 있다.

옷장 바로 옆에는 또 옷을 걸 수 있는 옷걸이가 있고, 그 바로 아래 작은 소파가 있다.

 

다른 방은 베란다가 있는 방들이 있었는데, 이 방은 베란다가 없는 방이었다.(이 호텔에 트리플 룸은 이거 하나인것 같다.)

문 바로 옆에 신발을 정리할 수 있는 작은 신발거치대가 있고, 그 옆으로 밖이 보이는 창이 두개 있다.

그리고 그 옆으로는 냉장고가 있다. 냉장고가 타 호텔의 미니 냉장보보다는 조금 큰 냉장고였다. 

옆에 테이블도 있고, 티비장도 넓어서 물건을 놓을곳이 아주 많았다. 

 

방 사진은 아고다에 올라온것과 아주 똑같다. 만약 포샵을 했다면 조금 환하게 했을 뿐, 다른 부분은 하지 않은것 같았다.

아고다에 올라온 사진을 호텔에서 봤었는데, 아주 똑같았다ㅋㅋ

이전 한국에서 호텔을 예약하고 방문했을때, 사진과 실제는 조금 다른 곳들이 있었지만, 이곳은 그렇지 않았다.

 

침대 시트를 갈고 싶을때는 아래표를 침대위에 두고 가면 갈아준다.

 

화장실도 좁지 않아 불편하지는 않았다. 호텔안에 전기 모기퇴치제가 있어서 항상 꼽아 두었었다.

 

첫날 도착하여 정리하고 씻는데, 맙소사... 해바라기가 정말 너무 불편하다.

수압이 약하다보니 빗물에 씻는 기분이다.

우리 아이가 첫날 내게 이렇게 말해주었다.ㅋㅋㅋ 엄마 빗속에서 씻는 기분이야..ㅋㅋ 어쩜 생각도 저리 귀여운지..

동영상으로 들으니 환풍기 소리가 크게 들리는데 실제 씻거나 할때는 크게 들리지 않았었다.

 

우리가족은 다음날 근처에서 바가지(15바트)를 샀다. 몸에 끼얹을 물이 필요했다. 산티탐 로컬의 무슨 잡화점 같은곳에서 샀고 이 바가지는 아주 유용했다. 바가지는 우리와 함께 다낭까지 함께 하고 다낭에 남겨졌다. 속옷을 빠는 용도로 잘 이용했다. 

 

호텔은 도로가가 아니어서 한적하고 조용하고, 사람들도 너무 친절하고, 물과 음료도 모두 무료고 좋다.

아이아빠가 그냥 여기로 다 있을껄 이라고 첫날 말할 정도였다.

 

우리의 여행이 다 끝나고 난 후, 어느 호텔이 가장 좋았을까..라고 했을때 저널 호텔이라고 선택할 정도로 저널은 장점이 많은 호텔이었다.

호텔의 장단점을 자세히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호텔의 장단점

직원들

이곳의 가장 좋았던점이었던 부분이다. 어느 누구를 만나도 다 친절하다. 프론트에 있는 직원도 항상 웃으며 인사해주고, 항상 도와주려고 했다. 방에 무슨 문제가 생겨 말하면 그날 해결이 되어 있다. 그리고 태국어가 필요해서 물어보거나 하면 아주 친절히 자세히 설명해준다. 실제로 아이아빠가 물건값을 깎기 위해 태국어를 물어봤고, 여러번 성공을 했다..ㅋㅋ

중간중간 마주칠때마다 웃으며 인사하는게 다른 호텔 가기전까지는 그렇게 좋은 것인지 몰랐지. 

조식을 만들어 주는 직원도 항상 와서 웃으며 인사해준다. 그리고 우리가 호텔을 옮길 때도 먼저 우리에게 데려다 주겠다고 얘기해줬었다. 공항이 아닌 다른 호텔로 가는 것이었는데, 호텔 앞까지 데려다 주고, 짐도 함께 들어주었다..

아이아빠가 얘기하는 것을 좋아해서 직원들과 마주치면 이런저런 얘기들을 했었다.

 

조식, 물, 음료, 샌드위치, 과일, 샐러드가 무료!

가격도 저렴한데 매일 갓 만든 조식을 먹을 수 있다. 

조식은 아침에 프론트에 가서 주문하면 만들어서 줬었다. 세가지 중에서 고르면 된다. 우리 가족은 맛있게 매일 잘 먹었다. 주로 볶음밥과 아메리칸 블랙퍼스트를 주로 먹었다. 

호텔 조식 메뉴 (Breakfast spread)

메뉴가 3개이지만 우리가 장기간 머물면서 먹다 보니 돌려먹어도 조금 지겨운 감은 없지 않아 있었다. 그래도 이건 우리가 길게 머물러서 발생한 부분일 뿐. 조식은 항상 맛있고, 미리 만들어진것이 아닌 주문 후 조리되서 나오니 따뜻하고 좋다. 그리고 조식을 먹을때 빵도 마음것 구워서 버터 발라 먹을 수 있다. 아이는 매일 아침 이곳에서 빵을 구워 먹는 것을 좋아했다.

다른데 돌아다니며 밥을 먹다 보면 호텔 조식이 맛이 괜찮다는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아침을 충분히 먹고 하루 시작하니 허기진 상태로 움직이지 않아서 좋았고, 점심 메뉴를 천천히 정해도 되서 좋았다. 

그리고 이곳에 머무는 동안에는 호텔에 돌아갈때 물을 사가지 않아도 되니 너무 좋았다. 물 가격이 얼마 안한다고 하지만 항상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무거운데 사서 들고 가는것도 부담이다. 그런데 이곳은 생수를 우리가 별도로 떠다 마시는게 아닌, 냉장고에 항상 깔끔한 피티병에 든 물이 있다. 물을 매일 안사는게 정말 좋았다. 

 

그리고 아침마다 우유, 요거트, 삶은 계란이 채워진다. 아침을 먹으면서 우유를 꼭 한잔씩 마셨다. 그리고 조식때만 나오지만 드립커피도 제공이 된다. 아침에 한잔씩 먹게 되어서, 여기 있는 동안에는 밖에서 커피를 자주 안사먹었었다.

아이도 한번씩 여러 음료들을 먹어보며 좋아했다. 아침을 못먹고 나가는 사람들은 음료와 샌드위치를 들고 나가기도 했었다.

이렇게 무제한으로 제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물과 음료 과일 샌드위치는 참 좋은 서비스였다.

치앙마이에 와서 야채를 먹을일이 많지 않았는데, 한번씩 샐러드를 꺼내먹으며 야채를 충전했다.

 

그리고 조식 먹는 곳에서 밖에서 사온 음식을 먹기도 했었다. 더위를 이길 수 없어서 방안에서 먹기도 했지만, 가끔 1층 조식공간에서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있었다.

 

도마뱀 있음. 벌레는 복도에서 사체만 보고 방에서는 못봄

나는 벌레를 정말정말 싫어해서 벌레가 나오지 않는것이 가장 중요하다.(나는 잠자리, 메뚜기도 무섭다.) 2주간 방에서 도마뱀이 2번 나왔다. 도마뱀이 벌레를 잡아 먹으니 벌레가 있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방에서 벌레는 나오지 않았었다. 그런데 복도에서 죽은 벌레는 본적이 있다. 죽은 벌레의 근처에서 개미를 본적도 있다. 아이아빠가 복도에서 잠자리를 보고 어? 이러면서 봤는데 잠자리의 머리가 없었다고 한다. 아마도 도마뱀이 먹지 않았을까? 내가 안본게 너무 다행이기도 하다.

그런데 우리는 방에서 음식도 많이 먹었고, 과자도 많이 먹었었는데 개미도 나온적이 없다. 이전 아고다 리뷰에서 방에서 개미가 나왔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서 이것도 좀 신경이 쓰였는데 우리는 보지 못했었다. 

 

위치

산티탐이지만 님만해민과 올드타운의 중간쯤이고, 산티탐보다는 님만해민과 올드타운이 가까운 위치이다.

산티탐의 유명한 맛집인 카오소이 매사이, 쿤야이 스테이크, 마틴스 키친(가보고 싶었지만 너무 로컬이라 아이 배탈이 걱정되어 가보지 못함), 명동(이곳도 못갔네), 창푸악 수끼, 창푸악 족발 덮밥, 카페드솥 등 산티탐의 맛집들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이다.

걸어서 20분 정도 걸리는 곳도 있지만, 아이와 함께 걸어서도 잘 다녔다. 

남편은 위치도 좋아 나중에 우리가 다시 오게 된다면 이곳으로 다시 와서 다른 곳들도 또 다니면 좋겠다고 했다.

그리고 산티탐에 개가 많다는 얘기를 오기 직전에 들어 걱정을 조금 했었는데, 이곳은 그렇지 않았다.

2주동안 살면서, 딱 두번 큰 개를 마주쳤다. 매일 여러번 왔다 갔다 했지만 딱 두번 이었다. 위치상 개가 많이 다니지 않는 곳이었나보다. 한번은 카페 드솥 가까히 가서 개 두마리가 지나가는것을 봤고, 다른 한번은 밤 늦게 걸어가다가 뒤에서 두마리가 쑥 지나가는것을 보았다.

산티탐보다는 올드타운의 사원에서 개를 여러번 마주쳤다. 개들이 많은 사원들이 있었고, 개들이 짖으며 다니는데 꽤나 무서웠다. 

개와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참 노력을 햇었다.

 

가운데라 좋은 점도 있지만 님만 중심쪽으로 나가려면 아무래도 20분정도 걸어다녀야 하니 주요 행선지가 님만이었던 날은 걷는게 싫기도 했었다.

 

호텔의 대응

호텔의 대응도 아주 좋았다. 밤 늦은 시간에 도착하여 방에 들어와 금고를 사용하려 했을때 잘 되지 않았고, 직원이 와서 바로 도와주고 갔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할 수 있도록, 금고 만능키를 주고 갔었다.

 

첫날 세면대에서 세수를 하는데 물이 막혀 내려가지 않았다. 이런 내용의 후기를 본지라 아..어쩌지 하고 그래도 혹시 몰라 다음날 프론트에 말했는데, 나갔다 오니 싹 뚫어 놓아서 호텔에서 지내는 동안 물이 막히거나 하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었다.

 

그리고 호텔 후기에 보면 방에서 하수구 냄새가 난다는 글이 있었다. 

이곳 뿐만 아니라 태국의 호텔 곳곳의 후기에서 하수구 냄새에 관한 글이 있었고, 우리는 이를 대비하기 위해 쿠팡에서 실리콘 배수구 커버를 사가지고 갔다. 혹시 냄새가 나는것 같으면 하수구를 덮기 위해 미리 준비했었다. 

https://link.coupang.com/a/cKSb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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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안나던 하수구 냄새가 나기 시작했고, 화장실 하수구에서 나는 냄새는 아닌것 같았다.

자세히 보니 변기 아래부분의 실리콘? 같은것이 좀 깨져 있었고 거기로 오물 냄새가 나오는것 같았다.

처음 냄새가 난 날은 원인을 몰라 그냥 화장실 문을 닫고 자다가, 셋째날 프론트에 가서 말하였다.

말하고 나가서 놀다 오니 또 싹 고쳐 놓았다. 고친날부터 냄새가 하나도 안났다.

 

아마도 이러한 대응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다른 오래된 호텔들을 다니다 보면 이러한 일들이 발생할 수 있고, 바로바로 대응해 주는것이 좋은것이라는것을 알 수 있게 된다.

실제 우리는 다른 호텔에서도 변기 문제가 있었었고, 와서 고쳐 주었지만 해결이 잘 되지 않아서 조금은 불편하게 사용한적이 있다.

 

그리고 이곳은 5성급 호텔이 아닌, 3성급이고 이렇게 바로바로 대응해주는것이 참 좋게 느껴졌다.

번외로 예전 우리가 한국에서 다녔던 4성급 호텔에서 여름밤에 에어컨 조절이 안되어서 말했을때 프론트는 죄송하지만 어렵다 이런 얘기를 들은적도 있고, 문이 이상하여 말했을때도 원래 그런거라 어렵다고 한적이 있다.

문제가 없는 호텔도 많았지만, 문제가 있는 곳도 가끔 있었고, 그럴때마다 말을 했었지만 해결이 안된적이 많았다. 물론 그들도 친절했다. 하지만 바로 대응을 해주거나 하는적이 별로 없었다.

그에 비해 이 호텔은 뭔가 문제가 있을 때 말하면 바로 해결이 되는 편이다.

 

청소도 아주 깔끔하게 잘 되고 있었다. 세면대도 항상 싹 닦여 있었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지 청소를 부탁하고 나갔다 오면 방 공기가 좋아져 있었다.

 

항상 조용하고, 층간 소음 없고, 공용 공간이 너무 좋은 곳!

다른 호텔로 옮기기 전에는 이곳이 조용한지 전혀 몰랐다. 어쩌다 비가 많이 내리면 빗소리가 시끄러울 정도이고..항상 새소리가 잘 들리고,

윗층에 사람이 머물고 있지만 쿵쿵 거리는 소리도 전혀 들리지 않았었다. 밖에서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도 전혀 들리지 않고.

항상 조용하고 새소리, 개구리 소리 가득해서 힐링이 되었었다.

그리고 공용 공간도 너무 좋았다. 흔들의자에 앉아서 바깥을 쳐다보기도 하고, 공용 공간에서 그냥 멍하게 밖을 쳐다보기도 하고..

공용 공간에서 일을 하거나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묵을때 중국인들도 꽤 많이 있었지만, 전혀 시끄러움을 느끼지 못했었다. 다른 호텔에서는 방앞에 지나가며 떠드는 소리가 들리곤 했었는데, 이곳에서는 한번도 시끄럽다고 생각한적이 없다.

 

귀여운 고양이

호텔에서 키우는 고양이들이 있다. 특히 아래 고양이는 호텔안을 돌아다니며 바닥에서 자기도 한다.

사람들이 다가가 만져도 할퀴거나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우리아이도 여러번 쓰다듬어 봤을 정도로 순하고 귀여웠다. 누워있는 고양이의 사진을 사람들이 많이 찍곤 했다. 저녁에는 주로 책만드는 공방안에 있는것 같고, 아침에는 주로 프론트 앞에 있었다.

 

해바라기 샤워기ㅠ_ㅠ

해바라기 샤워기!! 이건 정말 불편했다..ㅠ_ㅠ 샤워기 필터를 쓸수도 없고, 씻을때 물도 정말 조금 나오고....

다른 좋은점들이 정말 많았지만 이것때문에 다음에 가게 되면 해바라기를 빼고 우리가 샤워기 줄을 사가서 써도 되냐고 물어보고 싶을 만큼이다.

그리고 여행하며 안 사실인데 우리아이는 물 알레르기가 있는것 같았다. 발에 생겼던 두드러기가 음식 때문인줄 알았었는데, 아마도 물 알레르기 인것 같았다. 왜냐하면 호텔을 옮기고, 샤워기필터를 사용하면서부터 말끔하게 사라졌었기 때문이다. 

아이가 발에만 알레르기가 계속 생겼어서 약도 먹고, 리도맥스도 계속 발랐었기에 나에게는 이부분이 참 치명적이었다.

어디서 찾아보니 치앙마이 물이 더럽다고 한다. 실제로 다음 호텔이었던 스테이 컬렉션에서 샤워기 필터를 썼을때 하루만에 시커매질 정도였으니...아마도 이곳에서는 필터도 없이 물을 써서 아이에게 더 영향이 갔었던 것 같기도 하다. 이건 정말 치명적인 단점이었다.

그리고 해바라기로 머리 감고 샤워하는게 정말 불편했다. 아이 말대로 빗물에 씻는 느낌이라 성격 급한 한국사람은 빠르게 씻겨지지 않는것들이 불편했다.

 

 

치앙마이 스테이 컬렉션 호텔 후기(Stay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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