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치앙마이

[치앙마이] 람 병원, 트래블로지 님만 뷔페, 치앙마이 대학교, 마야키친(7/7)

shownote 2025. 8. 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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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와서 아이의 다리에 두드러기가 나기 시작했다. 이게 7/4부터 본격적으로 허벅지쪽으로 두드러지게 나기 시작했고, 우리는 망고때문인가 해서 망고를 먹이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이 되면 가라앉는것 같이 보여서 별일이 아니겠지 하고 넘기고 있었다.

올라왔다가 다시 또 가라앉길래 괜찮아지려나 했었는데, 다시 토요일 저녁에 또 심하게 나기 시작했다.

일요일 저녁에는 발목 뒷부분에도 나기 시작했다. 일요일 저녁에 한국에서 가지고 온 리도맥스를 바르고 재우고, 월요일에 병원에 가보기로 했었다. 아침이 되니 전날보다는 많이 가라앉은 상태였지만, 그래도 다시 올라올지 몰라서 병원에 가기로했다.

 

치앙마이 람병원이라고 싼티탐과 님만 올드타운 사이에 있고, 지금 호텔에서 15분 안에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었다. 조식을 먹고 병원으로 출발했다. 가는길에 큰 도로가 있었는데, 횡단보도가 없어서 건너가기가 좀 불편했다. 

치앙마이 람병원(Chiangmai Ram Hospital, โรงพยาบาลเชียงใหม่ ราม)

https://maps.app.goo.gl/pSpCp7HwZgeFE9998

 

Chiangmai Ram Hospital · ตําบล ศรีภูมิ 8 Bunrueang Rit Rd, Tambon Su 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 · 사립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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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람병원(Chiangmai Ram Hospital, โรงพยาบาลเชียงใหม่ ราม)

우선 람 병원에 들어가서 문앞에 있는 안내하시는 분께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방문했고, 우리는 첫 방문이라고 말을 했더니, 다른 안내하는 분께 우리를 데려다 줬다. 그분이 본인을 따라오라고 했고, 따라가다 보니 5층에 있는 소아과로 우리를 안내해줬다. 이동하며 한국 통역사가 오는지 물어보니 올거라고 했다.

치앙마이 람병원(Chiangmai Ram Hospital, โรงพยาบาลเชียงใหม่ ราม) Children's Hospital

 

나중에 안 사실인데, 1층에 International Patient Service Center가 따로 있었다. 아마도 여기로 갔으면 통역사와 같이 움직이지 않았을까 싶다. 아무튼 소아과에 가서 아이의 여권을 복사하고, 아이의 신상정보를 적는 종이를 받아 적었다. 적는 곳 중에 현재 머무는 곳을 적어야 하는데, 호텔이라고 우리에게 말하는 것을 못알아 들어 좀 헤멨었다.

 

적고 나서 아이의 키와 몸무게를 적고, 혈압과 심박수를 쟀다. 재고나니 담당 통역사가 와서 어디가 아파서 왔는지 물어봤다.

치앙마이에 와서 아이 몸에 났던 두드러기 사진을 보여주고 날짜별로 이렇게 변했다고 보여주었다. 혹시 전에 다른 나라에 갔었는지 물어보길래, 한국에서 바로 왔기에 다른 나라는 들른적이 없다고 했다. 그리고 그전에는 딱히 두드러기가 나지 않았음을 알려주었다.

 

간호사랑 한참 얘기하더니 우리에게 알러지 전문 의사가 있는데 그사람에게 진료를 받을것인지 물어봤고, 우리는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알러지 의사를 만나서 현재의 피부를 보여주고, 심했던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사진을 차례대로 보여주었다. 

의사는 태국의 송충이?같은? 엄청 털이 많은 애벌레 사진을 보여주며 그 벌레의 알러지 같다고 했다. 

아래는 다른곳에 갔을때 있었던 애벌레이고, 병원에 갔을때까지만 해도 저런 벌레?를 본적이 우리는 없었다. 우리보고 혹시 풀이 많은 곳에 갔었냐고 물어봤는데, 우리는 그때까지는 풀이 있는 곳을 가본적이 없었다. 아무튼 의사는 아이의 사진과 지금의 상태를 보고는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어제 연고를 발랐다고 하고 리도맥스의 연고 사진과 영문 성분이 있는 사이트를 보여주니 나을때까지 아침저녁으로 발라주라고 했다. 연고가 충분하냐고 해서 혹시 모르니 하나 처방해달라고 했다.

치앙마이의 털복숭이 애벌레

한국 통역사가 있으니 너무 편하게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통역사에게 한국에서 한국어를 배웠냐고 하니 그렇지 않다고 했다. 학교에서 배웠다고 했다. 발음이 진짜 한국 사람 발음이었다. 뭔가 어린 학생같은 말투지만 너무 자연스러워서 좀 많이 놀랐었다.

예전에 한국에 10년정도 살았던 일본인과 일한적이 있는데, 그분도 발음이 이렇게 정확하지는 않았기에 너무 놀랐었다. 내가 만났던 많은 외국인들 중 한국어가 가장 자연스러웠다.

 

보험에 필요한 서류를 말하고, 통역사는 계산하면 서류를 줄것이라고 하며 떠났다. 아이 진료를 보고 나서 주위를 보니 중국인들이 많았다. 중국 통역사는 꽤 바빠보였다. 우리가 진료를 시작하기전부터 우리가 떠날때까지 중국 통역사는 그곳에 있었다.

 

간호사가 와서 번호표를 주었고, 번호가 불리어서 계산하는 곳에 가니 연고와 사용방법 등을 알려주었다. 물론 영어로.. 우리는 이곳에 처음 왔고, 거기다 아이가 아파 병원까지 오게 되어서 걱정이 되었었다고 하니, 괜찮다고 위로 해주셨다..ㅋㅋㅋ

진료비는 905바트가 나왔고 카드로 결제 하였다.

 

호텔에 와서 우리 부부는 아이의 두드러기가 벌레때문이 아닌것 같다고 동시에 얘기했다. 우리가 풀있는곳을 간적도 없고, 계속 차가 많이 다니는 길만 다녔어서, 혹시 땀이 나서 생긴게 아닐까 아니면 물 문제가 아닐까 뭐 이런 얘기를 했다. 아무래도 한국말을 너무 잘하는 통역사가 있는곳에서 이런 얘기를 하기가 좀 불편했었기에..

 

진료를 받고 호텔에 와서 잠시 쉬다가 트래블로지 님만 뷔페를 먹으러 갔다.

 

트래블로지 님만(Travelodge Nimman, โรงแรมเทรเวลลอดจ์ นิมมาน) 뷔페

https://maps.app.goo.gl/61kzfuY8iSoHNhFLA

 

Travelodge Nimman · 89 ถนน ชลประทาน, Su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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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등에서 트래블로지 님만 호텔 뷔페가 맛있고 가성비가 좋다길래 우리 가족은 잔뜩 기대를 하며 볼트를 타고 호텔로 갔다. 12시부터 오픈이라고 본것 같은데 미리 가서 기다릴것 같아, 12시반쯤 호텔에서 출발했다.

볼트 기사님이 호텔에 오는길을 자꾸 돌길래 안오는건가? 했었는데, 오는길에 길을 헤멨었다고 했다. 볼트는 지금 나에게 오는 택시가 어디에 있는지 나오니 이것도 보기 참 편했다.

 

호텔 뷔페는 문앞에 가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면 순차적으로 번호를 부르는 시스템이었다. (이걸 모르고 사람들이 들어가니 안에서 태국말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라고 말하는것 같았다.) 눈치껏 우리 번호를 부르는것 같아 들어가 번호를 보여주니 맞다고 했다. 

3명이라고 하니 357바트라고 했다.(인당 119바트) 현금을 내려다가 스캔 되는지 물어보니 된다고 하여 gln 으로 결제하고 들어갔다.

트래블로지 님만(Travelodge Nimman, โรงแรมเทรเวลลอดจ์ นิมมาน)

 

드디어 먹는구나!!! 하고 음식을 뜨러 갔는데, 먹을만한것이 없다...아니 먹을게 정말 없다. 뷔페 앞에 입구에 보니 태국 커리 뷔페라고 적혀있었다. 지금은 태국 커리 뷔페인가보다. 아마도 기간으로 음식이 정해지는 것 같기도 했다. 우리는 태국 커리를 별로 안좋아한다. 아이는 카오소이를 매워했고..

아이아빠와 아이는 뷔페를 좋아한다. 뷔페에 가면 항상 좋아하는 음식을 담고 입에 미소를 띄면서 온다. 그런데 오늘은 달랐다. 아이아빠가 음식을 이렇게 조금 떠오다니.. 둘다 갑자기 입맛이 없다. 잡채같은 음식과 튀겨진 과자가 가장 먹을만 했다. 다른건 우리 입맛에 맞지 않는것 같았다.

그래도 허기가 지니 이것저것 먹으며 배를 채웠다. 느긋하게 먹고 차도 한잔 마시고 치앙마이 대학교로 가서 호수를 보려고 했는데...

우리가 먹을만한게 없고, 2시 정도 되니 사람들이 쫙 빠졌다. 그래서 그런건지 더 먹을게 없어보이는 느낌이기도 했다. 

 

쏨땀은 계속 만들어 주는것 같은데, 쏨땀은 뚜껑이 따로 없다 보니 파리가 앉았던것을 보고나서는 먹지 못하겠더라..

다른 음식들은 뚜껑이 있어서 먹을때마다 뚜껑을 열고 접시에 담아서 먹었다. 셋이 음식을 먹으며 이곳은 다시 오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었다. 뷔페를 다시 오지 않겠다는 다짐은 우리가족에게는 많지 않은 일이다.

트래블로지 님만(Travelodge Nimman, โรงแรมเทรเวลลอดจ์ นิมมาน) 뷔페
트래블로지 님만(Travelodge Nimman, โรงแรมเทรเวลลอดจ์ นิมมาน) 뷔페

 

화장실은 호텔쪽으로 들어가다보면 나왔다. 화장실로 가는 길의 인테리어가 예뻤다. 뭔가 트래블로지 님만은 큰 돌이 곳곳에 있는 인테리어가 독특했다.

트래블로지 님만 뷔페 화장실

 

지도상으로 치앙마이 대학교까지 멀지 않아 보여 밥을 먹고 걸어가기로 했다. 길을 걸어가며 우리는 트래블로지 님만 호텔을 취소한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호텔안에 다른 교통수단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차들이 엄청 빠르게 달리는 고속 도로? 옆을 걸어서 가야하기에 가는길이 좀 위험해 보였다. 아마도 이곳에 묵었다면 계속 볼트를 타고 움직어야 했을것 같았다. 길 옆에 도보가 없는길도 길게 있어서, 가는길에 차가 쌩쌩 오기에 조심하며 걸었었다.

치앙마이 대학교(Chiang Mai University, CMU, มหาวิทยาลัยเชียงใหม่)

https://maps.app.goo.gl/JyHxndXnRJiETB3d8

 

치앙마이대학교 · 239 Huay Kaew Rd, Su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공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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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대학교에 가는 길에 아이가 화장실이 가고 싶다고 하여 카페를 들러야 하나 했는데, 대학교 갈때까지 참을 수 있다고 하여 학교 안까지 바로 들어갔다. 들어가니 화장실이 있어서 그곳에 가고 있는데, 어떤 안내소 같은 곳에 있는 아저씨가 우리에게 버스를 타지 않겠냐고 물어보았다. 가격이 기억이 잘 안나는데, 그 버스를 타면 학교를 한바퀴 돌아온다고 했던것 같다. 우리는 아이의 화장실이 먼저였기에 아저씨 말이 잘 안들렸다. 

 

아이가 화장실을 갔다 오고 치앙마이 대학교 근처에 있는 앙 깨우 저수지에 갔다. 

앙 깨우 저수지(Ang Kaew Reservoir, อ่างแก้ว มช)

https://maps.app.goo.gl/PMdYNePPz1kMJ9fB9

 

앙 깨우 저수지 · RX42+99C, Sukhothai 5 Alley, Tambon Su 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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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치앙마이 사람들도 자주 오는 곳이라고 해서 가보니 그럴것 같더라. 치앙마이 자체가 뭔가 바다도 가깝지 않고 하니 저수지를 보면 쫌 뭔가 탁트인 느낌이 든달까... 젊은 학생들이 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앙 깨우 저수지(Ang Kaew Reservoir, อ่างแก้ว มช)
앙 깨우 저수지(Ang Kaew Reservoir, อ่างแก้ว มช)

 

그 와중에, 근처에 스웨터를 입은 여학생들이 많았다..나는 나시만 입었는데도 땀이 줄줄줄 나는데, 그녀들의 뽀송한 피부가 부러웠다. 심지어 스타킹도 신었었다. 그녀들은 이렇게 얇게 입고도 땀을 줄줄 흘리는 내가 이상했을것 같다. 아니지 땀을 줄줄 흘리고 있는 우리가족이 신기했을지도..ㅋ 벤치에 앉아 있으니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좋았다.

 

시간이 맞으면 치앙마이 대학교 앞 야시장에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좀 이른시간이었다. 오후 4시쯤.. 그래도 혹시 모르니 가보자 했다. 가보니 먹거리 야시장은 연것 같았는데, 근처 가게들이 많이 열지 않았었다. 한가게에서 음식의 가격을 물어보고 사먹지는 않았는데, 가격을 물어보고 안사먹으니 표정이 확 변하였다. 

야시장에서 아이 음식을 사줄까 했는데, 괜히 아이의 두드러기가 더 올라올까봐 먹지 않았다. 결국은 마야몰에 가서 사주겠다고 하고 볼트를 불렀다. 사실 마야몰까지는 충분히 걸어갈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차를 불렀다.

 

불렀는데 차가 오지를 않는다. 우리는 마야몰에 갈건데, 택시가 산티탐에서 출발하는 택시가 잡힌것이다. 15분이 지나도 오지 않아서, 취소를 했다. 볼트 취소는 이때 처음 해봤다. 취소를 할때는 이유를 선택하고 취소를 누르면 된다. 우리는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 걸림을 체크하고 취소를 했다.

그리고 다시 볼트를 부르니 다른 택시가 잡혔고, 아저씨가 차가 많이 막힌다고 메세지가 왔다. 괜찮다고 하고 기다리니 5분정도 후에 온듯 하다. 우리가 택시에 타고 가는데 차가 엄청 막혔다. 아저씨가 번역기를 써서 한국말로 번역을 해줬다. 교통 체증!이라고..ㅋㅋ 조용조용한데 뭔가 모르게 느껴지는 친절함ㅋㅋ

 

아이아빠가 이시간에 이근처는 항상 막히냐고 물어봤는데, 아저씨가 영어를 못한다며, 번역기 킨 핸드폰을 아이 아빠에게 내밀었다. 말이 안통할뿐.. 미리 알려주고, 질문에 답변도 해주시고 지금까지 만난 기사님들 중에 친절한 분에 속했다.

 

그렇게 마야몰에 가서 4층에 마야키친으로 갔다.

마야몰, 마야키친(Maya Kitchen)

https://maps.app.goo.gl/Ufdcad9tgCfCWdG18

 

Maya Kitchen · level 4, 44 Huay Kaew Rd, Tambon Chang Phueak,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태국

★★★★☆ · 푸드 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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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몰, 마야키친(Maya Kitchen)

 

4층에 올라가니 마야키친이 있었다. 우리는 이 전에도 이곳을 갔었는데, 그때는 알지 못했었다. 카드를 충전해서 각 음식점에 스캔으로 결제를 하고, 남은 금액은 돌려받는 시스템이었다. 결제를 하고 나서 영수증을 받으면 영수증에 남은 금액이 쓰여 있다. 우리는 싱가폴 새우 볶음밥(99바트, 약 4,300원)과 팟타이(65바트, 약 3,000원)를 시켰다. 시키고 주위의 한국사람들이 하는 얘기를 듣고 안 사실인데, 이 팟타이 집이 문신남 팟타이라고 유명하다고 했다. 문신남이 볶아줘서 문신남 팟타이 인것 같았다.

 

맛은 아이가 시킨 새우볶음밥이 맛있었다. 양도 꽤 많고 충분했다. 팟타이는 조금 짠것 같았는데, 빠르게 볶아서 그런지 그래도 맛있었다.

먹고 애그 로띠(40바트, 약 1,800원)도 먹었는데, 첫날 카페에서 먹었던 로띠가 훨씬 맛있었다. 이렇게 배워가는 것이지 뭐..

마야몰, 마야키친(Maya Kitchen) 문신남 팟타이, 볶음밥
마야몰, 마야키친(Maya Kitchen)

 

아이아빠는 저녁을 먹지 않으니 음료로 그냥 소다(40바트, 약 1,800원)를 어디서 시켜 왔는데, 얼음이 너무 많아서 몇모금 못먹고 얼음만 남은 컵을 들고 있었다. 왜 이곳은 얼음을 더 많이 주냐며.. 남은 얼음이 아까워 다 먹겠다고 호텔까지 들고 왔다. 아이는 수박 스무디(50바트, 약 2,200원)를 시켰고 맛있게 잘 먹었다.

 

먹고 지하 링핑 마트(Rimping Supermarket,ริมปิง ซุปเปอร์มาร์เก็ต สาขาเมญ่า)에 가서 망고와 과자를 샀다.. 망고가 59바트(약 2,600원)인데, 세상에 20밧을 디스카운트 해준다. 39바트(약 1700원)에 망고라니 너무 좋은 가격...아마도 저녁이라 조금 더 할인을 해준것 같았다..마트는 카드가 되서 현금을 내지 않아도 되니 너무 편하다.

 

그리고 다른 블로그에서 봤었던 20바트(약 900원)짜리 밀크티도 마셨다. 그런데 이건 좀 맛이 너무 연하달까. 물이 너무 많이 들어간 느낌이다. 차트라뮤의 밀크티가 찐하고 맛있었던것 같다. 싼맛에 한번쯤은 사먹어 볼만한 맛이지만 나는 또 먹지는 않을것 같다. 이곳은 카드는 안되지만 GLN결제가 되서 편했다.

링핑 마트( Rimping Supermarket, ริมปิง ซุปเปอร์มาร์เก็ต สาขาเมญ่า ) 망고, 20바트 밀크티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아이는 볼트를 타길 원했지만 우리는 충분히 걸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여 걸어갔다.

아이가 힘들어해서 아이아빠가 반절 정도를 업고 갔다. 그때 아이의 표정이 너무 신나 보였다..ㅋㅋㅋ

가는길에 조금씩 비가 떨어져 빠른 걸음으로 갔는데,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다.

 

우기라던데.....우리는 큰 비를 아직 한번밖에 안만나봤다...ㅋ

 

저녁에 호텔에 돌아가 쉬고 있는데, 갑자기 아이아빠가 분주하다. 그러더니 도마뱀을 잡았다고 한다. 벌레 공포증이 있는 내가 놀랄까봐 몰래 잡은것..아이가 신기해하니 아이아빠가 보여주려고 음료 컵에 도마뱀을 넣어왔다. 아이가 한참을 보고는 도마뱀은 호텔 밖으로 풀어주었다. 

내가 무서워해서 잡기는 하지만 아이아빠는 벌레를 죽이려고 하지는 않는다. 항상 살짝 잡아 밖에 풀어주고는 한다. 바퀴벌레 제외하고...

 

이날 저녁 아이의 두드러기는 또다시 심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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