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뭘할까 하다가 이전 갔었던 와로롯 시장 옆에 있는 치앙마이 차이나 타운에 가기로 했다. 여행을 하며 사진을 많이 찍어야지 했다가도 아이를 데리고 걸어가거나 이동을 하다 보면, 사진 찍는것을 잊을때가 많다. 우리도 여기 왔어라는 기념이 될만한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오늘도 그러지 못했다.
그동안 볼트를 탈때 볼트를 선택해서 탔었는데, 자세히 보니 시티라이드도 4명이 탈 수 있는것으로 보였다. 그래서 시티라이드를 선택해서 타보기로 했다. 이때부터 우리는 조금 시티라이드를 선택해서 탔고 외곽쪽을 목적지로 할때는 시티라이드가 뜨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그럴때는 그냥 4명이 탈 수 있는 차중에 저렴한 차를 선택해서 타곤 했다. 그리고 볼트는 쿠폰을 자주 줬다. 태국에서 볼트를 불러 타면서 20% 할인 쿠폰(최대 20바트까지 할인)을 줘서 잘 이용했었다. 다 쓰고 나면 또 주기도 하곤 했다.

차이나 타운
https://maps.app.goo.gl/mAHCqr5KAMiRL9rK7
차이나 타운 · 90 Wichayanon Rd, Tambon Chang Moi,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태국
★★★★☆ ·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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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로롯 시장과 붙어 있고, 여러 음식도 팔고 하는듯 하다. 우리가 처음에 갈때 지나갔던게 차이나 타운 들어가는 길이었던것을 오늘 알았다. 곳곳에 가게들이 있고, 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는 있었다.
아이 아빠는 치앙마이라고 쓰여있는 치앙마이스러운?(이곳에서는 치앙마이 스러운 옷만을 사려고 한다.) 티를 하나 구매했다.(100바트 약 4,200원)


조금 더 구경해보고 싶었는데, 걷는걸 싫어하는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그만 구경하기로 하고 빅씨마트를 가보기로 했다. 그리고 뭔가 옷이나 이런것들이 선데이 마켓에서 다 볼 수 있을법한 물건들(범랑 그릇이나 라탄 빼고는 그런듯 했다)인것 같아서 그냥 주말에 선데이 마켓을 또 가겠지라는 생각으로 구경하는 것을 멈췄다. 그리고 차이나타운 근처에 있는 빅씨마트로 걸어가기로 했다.
빅씨 마켓(빅씨 마트)
https://maps.app.goo.gl/GRv4ec9p6hseuUmj8
Big C Market Pantip Chiangmai · 152/1 ชั้น1 ห้อง 101 Changklan Rd, Chang Khlan Sub-district, Mueang Chiang Mai
★★★★☆ · 슈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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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로 걸어가는 길에도 사원이 있었다. 태국에는 이곳저곳 사원이 많아 걱다가 한번씩 쳐다보면 기분이 좋다. 마트로 걸어가고 있는데 곳곳에서 한국사람들을 마주칠 수 있었다. 이곳에도 한국사람들이 가끔 오는듯 하다.




마트에 가서 아이에게 과자를 고르라고 하니 평소 과자를 잘 못먹게 하는 엄마가 과자를 고르라고 하니 아이가 우물쭈물 한다. 100바트가 넘는 너무 비싼 과자 말고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을만한 과자들을 한번 골라보라고 했다. 아이는 100바트 안에서 쓰려고 계산을 해가며 과자를 골랐다. 엄마는 100바트가 넘지 않는 과자를 여러개 사라고 한 얘기였는데, 아이는 100바트 안에서 샀다.

그렇게 아이가 먹고 싶어하는 과자, 엄마 아빠가 먹고 싶은 과자, 아이의 최애과일 수박,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망고, 아이아빠가 좋아하는 로스트 치킨, 그리고 쌀밥(하나에 7바트밖에 안함), 미니 샴푸, 이곳의 라면, 김등 엄청 여러개를 샀다. 계산 해주는 직원앞에 물건을 다 쌓기 어려울 정도의 물건을 샀다. 물건을 담을 에코백을 포합해서 1029.75바트(약 45,000원)를 카드 결제 했다. 물건을 사고 바로 볼트를 불러서 호텔로 왔다.
호텔에 와서 사온 물건들을 정리하고 카오소이 매싸이를 다시 가기로 했다. 내가 먹고 싶어서 다시 한번 가자고 했다. 다시 생각나는 그런 맛..글을 쓰는 지금도 다시 먹고 싶은 그런 맛..
카오소이 매싸이
https://maps.app.goo.gl/Fn3w2ojT4LVyPhLU7
카오소이 매싸이 · 29, 1 Ratchaphuek Alley, Tambon Chang Phueak,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태국
★★★★★ · 국수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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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카오소이 말고 다른것도 먹어보기로 했다. 사람들이 자주 먹는다는 고기 국수?를 아이가 먹어보면 좋을것 같았다. 2시정도에 가니 대기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아마도 오픈하고 바로이거나 점심시간에는 조금 대기가 있고 다른 시간에는 안그런것 같기도 하다. 우리는 1번 7번 8A번과 타이 밀크티와 로셀레를 시켰다. 전에 로셀레(히비스커스 티 같음)라는 음료를 아이가 시켰었는데 꽤나 맘에 들었었나 보다.
카오소이는 시키자 마자 나오고, 고기국수들은 조금 있다가 나왔다. 짭짤한 간장 고기국수? 맛이었다. 아이는 카오소이보다 맵지 않으니 먹을만하다고 했다. 그래도 중간에 내 카오소이를 한젓가락 했다. 아이도 카오소이가 다시 먹고 싶은 그런 맛인가보다. 그리고 카오소이는 자극적이고 고기국수만 조금 심심하니 반찬같이 먹고 싶었나보다. 이번에도 양은 전반적으로 적었다. 곱배기 같은게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먹고 호텔로 돌아와 아이아빠가 픽한 로스트 치킨을 까서 먹었다. 매일 사먹기만 하고 사진을 찍지 않아 이것도 사진이 없다. 일반적인 닭 사이즈였는데, 119바트(약 5천원)에 이정도면 참 괜찮아 보였다. 같이 사온 7바트 짜리 밥과 함께 치킨을 먹었다. 나는 배가 불러 잘 못먹었지만 아이빠와 아이는 잘 먹었다. 맛은 그냥 평범한 로스트 치킨이었다. 뭔가 전반적으로 고기류는 실패하지 않는 케이스가 많아서 좋은 것 같다.
먹으며 넷플릭스 영화를 봤고, 오늘은 아이 영어 수업이 있는 날이라 저녁에는 영어 수업을 들었다. 선생님과 얘기를 하며 지금 태국 여행중임을 아이가 얘기했다. 선생님은 아이가 여행중에도 영어수업에 참여한게 대단하다고 칭찬을 해주었다.
내일은 나이트 사파리를 가기 위해, 입장권을 샀다. 밥 먹으면서 아고다에서 주문했다.(할인해서 73,870원) 키가 140이 넘으면 어른하고 같은 표를 사야한다길래, 아이키가 애매해서 그냥 성인 3장으로 주문했다. 주문하고 한시간안에 큐알코드가 도착했다. 내일 사파리 재미있겠다. 모레는 엘리핀팜을 갈까 한다. 마이리얼트립의 엘리핀팜 가는 투어를 예약할까 한다. 아직 주문전이지만..
뭔가 매일매일 내일 뭐할지 고민하며 즉흥적으로 움직이는며 지내는것도 재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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