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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단체투어- 엘리핀팜, 싸이프레스, 반캇왕(7/11) (1)

shownote 2025. 8. 1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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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이리얼트립으로 예약한 엘리핀팜 투어를 가는날이다.

https://experiences.myrealtrip.com/products/3442924

 

치앙마이 감성여행! 엘리핀팜 & 카페 + 반캉왓 + Cypress La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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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가 9:20쯤 온다고 하여 조금 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고 준비를 했다. 아이아빠가 9:10쯤 슬슬 나갔는데, 이미 가이드가 도착했다고 해서 바로 준비를 하고 나갔다. 우리가 가장 먼저 차에 탔다고 하였다. 스노쿨링이나 바다에서 하는 액티비티는 단체로 가는 투어를 해본적이 있는데, 지상에서 하는 단체 투어는 처음이라 어떨지 궁금했다. 이왕이면 한국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했다. 다행히 우리가 탄 차에는 한국 사람들이 좀 있었고, 움직일때 마음이 편해졌었다

 

가이드는 태국어의 인사에 대해서 설명해주었다. 남자와 여자가 다르게 말하는것들과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에 대해서..그리고 우리가 보러 가는 코끼리의 종류 외모에 대해서도 얘기해줬다. 치앙마이가 커피가 유명하다며, 유명한 이유에 대해서 지루하지 않게 설명을 해줬다. 지금부터 얼마나 걸리는지도 알려주니 예상을 하며 갈 수 있었다. 단체 투어의 좋은점은 이런것들을 가이드가 사전에 설명해주는 것이구나. 혹시 자기에게 물어볼 것이 있으면 물어보라고 하고, 나중에 내릴 곳을 정해서 알려주면 그곳에 내려준다고 했다.

 

사람들이 알기 쉽게 어렵지 않은 영어로 설명해줘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밖은 더웠지만 차안은 참 시원해서 쾌적했다.

 

엘리핀팜

https://maps.app.goo.gl/2SrrSTkFbx99WkcGA

 

엘리핀팜 · RR39+FMP6 Ban Pong, Hang Dong District, Chiang Mai 50230 태국

★★★★☆ · 커피숍/커피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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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 오기전부터 꼭 하고 싶었던게 코끼리를 보는것이었다. 코끼리 보호소는 뭔가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체험들이 있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코끼리 먹이를 주고 가까이서 보는 것일뿐. 도착하고 1시간의 자유 시간이 주어지고, 아이와 나는 바로 먹이를 사러 출발했다.ㅋ

 

 

 

100바트를 빠르게 내고 먹이를 사서 코끼리에게 갔다. 바나나를 주니 코로 촥 가져 가는게 너무 신기하다. 사탕수수를 먹는 소리가 아삭아삭 나는것도 너무 신기했다. 가까이서 코를 만져 볼 수 있는 것도 너무 신기했다. 가끔 먹이를 줄까말까 하며 코끼리를 놀리는 사람들이 좀 있었지만, 그런 경우 거기 있는 사육사 같은 분이 그렇게 하지 말라고 코끼리가 화를 낸다고 말해줬다. 사람들이 너무 가까히 갔을때에도 너무 가까히 가지 말라고 떨어질 수 있다고 여러번 이야기 하는것을 봤다.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었던것 같다.

 

 

아기코끼리가 너무 귀여웠다. 나보다 몇배는 클텐데 귀엽다고 느껴지는게 신기할 뿐. 아이는 먹이를 주고 코끼리가 너무 가까히 오는것이 조금 무서웠던것 같다. 엄마는 너무 재미있어 하고ㅋㅋ 아빠는 관심이 없고ㅋㅋ 엄마를 위한 투어인듯.. 나는 너무 좋아서 먹이를 여러번 주었다.

 

 

코끼리 먹이를 주고 카페에 가서 주문을 했다. 나는 아메리카노, 아이는 코코아 시그니쳐 , 아이아빠는 피치소다를 시키고 GLN으로 결제를 했다. 주문을 하고 생각하니 우리가 100바트 쿠폰을 받지 않은것이 생각 나는것. 아이아빠와 가이드에게 말하니 가이드가 나중에 해결해주었다. 사실 이런 투어는 그냥 모른척 하고 지나갈 수 있는데, 해결해 주어서 고마웠다.

 

코끼리 코에 몸을 감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한명한명 가이드가 좋은 각도로 찍어주었다. 코끼리 코를 몸에 감다니 신기할 뿐..

 

높은 지대에 있기 때문에 풍경이 좋았다.

 

오늘 투어의 목적은 코끼리를 보는것이었기에 떠나기 전에 한번 더 남은 먹를 주러 갔다. 받아 먹는게 너무 귀엽다. 아기 코끼리들은 사탕수수는 먹지 않는다. 아기들은 똑같구나 맛있는것을 먼저 선택한다. 이럴 줄 알았으면 바나나가 많이 든 바구니를 고를껄ㅋㅋ 아이는 별로 주고 싶어 하지 않지만 엄마는 주고 싶다ㅋㅋ 떠나는게 조금 아쉬웠다.

 

 

카페 아래에 있는 화장실에 들르고 투어 버스에 탑승했다.

 

 

싸이프레스

https://maps.app.goo.gl/9sKJ3w4dMovTRCP7A

 

Cypress Lanes · 77 หมู่ 10 ถนน หางดง สะเมิง, Ban Pong, Hang Dong District, Chiang Mai 50230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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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 가족은 싸이프레스와 반캇왕은 별로 가고 싶지 않았었다. 그래도 왔으니 구경은 해야지. 싸이프레스는 사진 찍는 곳이었다. 다들 인스타등에 사진을 올리기 위해 예쁘게들 사진을 찍고 있었다. 싸이프레스는 사유지라서, 찍기 위해서는 50바트씩 내고 들어가야 한다. 그냥 양 옆에 나무가 쫙 있고, 그게 다였다. 그곳에 줄을 서서 차례대로 사진을 찍는 것 같았다. 우리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 주변을 걸어다니며 구경을 했다. 

 

아마도 우리와 같은 투어버스를 탔던 사람들은 아무도 들어가지 않았던듯 하다ㅋ 주위를 구경하며 이것저것 사진을 찍었는데, 아이가 우리 부부의 사진을 찍어주었다.. 집중을 하면 너도 모르게 배에 힘이 들어가서  배가 꿀렁이는 너ㅋㅋ 너는 모르겠지만 엄마아빠는 니가 집중할때마다 너의 배를 보게 된다 너무 귀여워서..ㅋㅋㅋ 엄마아빠는 니가 사진 찍을때 너의 배에 대해서 귀엽다고 저봐저봐 집중했다며 얘기했다. 너의 집중하는 배는 매일 봐도 질리지 않고 사랑스럽고 귀엽다.

 

니가 어렸을때부터 이러한 글을 적어놓았었다면 사진만을 보며 회상하는게 아니라 그때 우리의 기분을 더 잘 알 수 있었을텐데, 요새 좀 아쉬운 마음이 든다. 그때의 나는 너가 너무 귀여워 미칠것 같았을텐데. 지금도 1,2년전의 너의 사진을 보면 그때의 기분이 떠오르는데, 하루하루 커가는데도 너무 귀엽다. 언제까지 우리품에서 귀여울지. 엄마 사랑해! 하고 사랑을 표현 잘하는 아이의 방식이 나는 너무 좋다.

 

 

반캇왕

https://maps.app.goo.gl/15CM488cLUo2NeKm9

 

반캉왓 예술가 마을 · 191-197 ซอย วัดอุโมงค์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

★★★★★ · 기념품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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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반캇왕. 이곳은 핸드메이드 제품을 파는 예술가 마을. 가이드가 이곳은 비싸다고 해줬다ㅋㅋㅋ 한국말로 비싸~ 센스 있으신 분이었다. 안에 카오소이 집이 있는데, 유명하다고 맵지 않으니 한번 도전해보라고 했지만, 우리는 이미 카오소이를 몇번 먹었던지라 먹지는 않고 구경을 했다. 1시간 정도 시간이 있어서 근처에 있는 왓우몽을 가볼까 했는데, 너무 덥기도 하고 갔다 오기에 시간이 조금 걸릴것 같아 그냥 반캇왕만 구경을 했다. 반캇왕은 생각했던것보다는 구경거리가 꽤 있었다. 한번쯤은 와볼만한 곳.. 버스킹 하는 사람들도 있고, 약간은 자유로운 느낌이었다. 아이가 체험을 하고 싶어 했는데, 하기에는 시간이 조금 부족할것 같았다. 그래서 다음에 볼트를 불러서 한번 더 오자고 얘기 했다. 반캇왕에서 내려서 따로 헤어지는 사람들도 있는것 같았다.

 

아기자기한 작품들이 많고, 사람들이 꽤 많았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같이 투어로 온 사람들인것 같았다. 엘리핀팜에서 만난 사람들을 여기서도 만났기 때문. 투어가 아닌 볼트로 직접 갈 경우, 엘리핀 팜과 반캇왕 등은 오전이 아닌 오후 시간에 가면 사람이 없어 좋을 것 같았다. 우리가 나중에 가게 되면 오전 시간은 피하자고 얘기했다. 

 

충분히 구경을 하고 돌아갈 시간이 되어 우리 목적지를 미스터 카이라고 가이드에게 말하니 그곳이 유명하다고 한다. 유명하고 맛있다고. 자기는 그곳이 미슐렝이 될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 치앙마이에서 갈만한곳을 추천해주었다. 우리가 온지 일주일이 조금 넘었다고 하자 아마 시티는 거의 봤을것 같고, 외각으로 나갈것을 추천해줬다. 자연이 좋은곳들이 많다고. 온천도 추천해주고. 어제 만났던 택시 기사님도 그렇고 오늘 가이드도 그렇고 여러곳을 추천해줘서 다음에 어디를 갈지 정할때 참고하면 좋을것 같았다.

 

우리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전부 마야몰에서 내렸다. 꽤나 자세히 설명해주고 대응을 잘 해준 가이드에게 내리면서 인사를 하고 팁을 건냈다. 우리가 내리자 기사님은 우리가 어떻게 건너가야 하는지 손짓으로 알려줬고, 건너편으로 갈 수 있게 차를 잡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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