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치킨
https://maps.app.goo.gl/K3nZMXnKznrH4XGR9
ไก่ย่างส้มตำ · 249/2 4203, Ao Nang, Mueang Krabi District, Krabi 81000 태국
★★★★★ · 태국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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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아빠가 이 근처에 유명한 로스트 치킨을 파는 곳이 있다고 했다. 구글 리뷰로 찾아보았나보다. 그래서 아침은 치킨을 사다가 먹었다. 가보니 앉아서 먹을 자리는 없었고, 너무 더워 밖에서 먹는게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치킨 2마리와 찰밥을 포장해서 왔다. 치킨 하나에 100바트 찰밥 하나에 10바트로 나쁘지 않았다. 치킨이 간도 적당하고 살도 야들야들 해서 맛있었다. 셋이 바닥에 비닐을 깔고 먹으니 더 맛있었던것 같다..ㅋ

오늘은 쿠알라룸푸르 다음 여행지를 방콕으로 할지 고민하기로 했다. 이때 태국하고 캄보디아간에 무력 충돌이 있어서 이게 고민이었다. 만약에 이런 얘기가 없었으면 방콕으로 바로 정했을 것 같은데.. 이게 만약 더 커지게 되면 아무래도 위험할 것 같아 아이아빠는 매일 태국과 캄보디아의 뉴스를 확인하곤 했다.
나는 어제 투어때 너무 배멀미를 많이 해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무언가를 할 수 없는 컨디션..
아이아빠는 다음 여행지를 좀 알아보기로 하고 나와 아이는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오늘은 아이가 처음으로 혼자 수영을 시작하게 된날이다. 튜브를 들고 들어가지 않아 쳐다보니, 혼자 수영장에 들어가서 한참을 요리조리 하더니 곧잘 수영을 한다. 혼자 곧잘 수영을 하며 엄마 나 잘하지? 라고 와서 말을 한다. 기특하네..
몇번 시도 하더니 한참을 물에서 놀았다. 슬라이드도 타고..
밥을 먹으러 가야하는데, 아이가 물에서 나올 생각을 안했다. 아이는 물에 더 있고 싶다고 해서, 배고프면 나오겠지 싶어 놔뒀다. 그랬더니 4시가 넘었다. 4시부터 해피아워길래, 아이와 함께 목테일을 마시려고 바를 보는데 직원이 없다.
한참을 기다려도 안와 먹지를 못했다. 아이는 내심 먹고 싶었었는지 아쉬워했다.
끄라비 야시장
https://maps.app.goo.gl/UZvg2zPE2nM5qcJu9
아오낭 랜드마크 야시장 · Ao Nang, Mueang Krabi District, Krabi 81000 태국
★★★★☆ ·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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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를 하고 점심겸 저녁도 먹고 시장도 구경할까 해서 끄라비 야시장을 볼트를 타고 갔다. 볼트를 타고 가며 식당 추천을 해달라고 하니 고담키친과 왕사이 식당을 추천해줬다. 혹시 야시장에 먹을만한게 있으면 먹기로 했다. 그런데 너무 일찍 갔는지 시장이 다 서질 않은것 같았다. 악어 고기도 팔고 신기한 부분도 좀 있었다. 가격은 전체적으로 100바트 내외로 저렴한 편은 아니었다. 치앙마이의 선데이마켓같이 10바트 꼬치 이런건 없었다.



선데이마켓을 구경한 우리에게는 아무래도 작은 시장으로 보였다. 그리고 길거리 음식이다 보니 아이와 음식을 먹기에 조금 망설여졌다.



그래서 고담 키친을 찾아 가기로 했다. 가는길에 투어 업체들이 있어서 라일레이 가는 배는 얼만지 확인해봤다.
가는길에 바다도 구경하고.. 한적하고 사람도 없어 걷기 좋았다. 더위가 우리를 힘들게 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더 좋았겠지.


다리같은게 하나 있는데 그 다리에서 사람들이 아래를 내려다보며 얘기를 하고 있었다. 아이들은 막 소리를 지르고..
왜그런가 했는데, 아주 왕 큰 도마뱀이 아래에 있는것.. 정말 자연과 함께인 이곳..ㅋ
고담키친은 한국사람들 리뷰를 봤던지라 기대를 조금 하고 갔다. 고담키친으로 가는 길은 도보가 없어 조금 불편했다. 차들도 꽤 다니는 길이어서.. 도착하니 사람이 많다. 사람들이 다 여기 모여있는 느낌..;
메뉴가 앞부분에 시그니처 메뉴가 모여 있고, 이 메뉴들이 각각의 종류에 또 들어가져 있다. 메뉴가 많아 시키기 어려울 수 있어 앞부분에 사람들이 자주 시키는 메뉴를 모아 놓은 느낌이었다.















우리는 시그니쳐 요리중에는 사테, 새우 버터구이, 망고 스티키라이스를 시키고, 누들 메뉴중에 누들과 밥을 볶은것(팟타이팍?)과 파인애플 볶음밥, 망고쥬스, 수박쥬스를 시켰다. 망고 스티키라이스를 시키니 밥과 같이 나오길 원하는지 아니면 나중에 디저트로 나오길 원하는지 물어서 밥과 같이 달라고 했다. 그리고 물은 큰것으로 시켰다. 1리터정도 되는 것으로.
에어컨이 있는 식당이 아닌 오픈형으로 되어있는 식당으로 꽤 더웠다. 선풍기가 있었지만 그래도 더웠다. 얼음이 빠르게 녹아버린다..ㅋ
음식은 만들어지는데로 하나씩 나왔다. 아이는 수박쥬스의 양이 많아 좋아했다. 음식은 전체적으로 맛이 있었다. 사테도 맛있고, 새우구이도 참 맛있었다. 적당하게 버터에 구워졌는데 물이 많지 않지만 속살은 촉촉한 느낌..
망고도 맛이 있었다. 파인애플 볶음밥은 카레가루가 들어간 것이었는데, 아이는 자기가 생각했던 맛이 아니었나보다. 먹으면서 베스트 원 팟타이집이 더 맛있다고 했었다. 우리는 총 910바트(약 4만원)가 나왔고 스캔 결제를 했다.



고담키친에서 밥을 먹고, 바닷가쪽으로 걸어가는데 리브비치 클럽에서 불쇼를 한다. 아이는 한참을 구경을 했다. 전에 우리가 봤던 쇼와는 다르게 레스토랑에서 하는 쇼라서 그런지 조금 더 퀄리티가 좋아보였다.
호텔로 들어가면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먹기로 했다. 혹시 몰라 블루마운틴 마켓에 갔지만, 그곳에는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 없어 보였다. 아이는 철판 아이스크림을 생각하고 갔는데 그런 매장은 없어 보였다. 우리가 갔을때 문을 안연것일수도 있다. 한쪽에 아사이볼을 파는 매장이 있었는데 그것을 보고 아이스크림이라고 생각한것. 아사이볼을 설명해주니 그것은 먹기 싫다고 했다.
다시 머더 마르쉐 슈퍼마켓을 찾았다. 이곳은 마트 같은 느낌인데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다. 그래도 물건이 많으니 우리는 자주 가곤 했다. 물도 사고 하러.
가서 씨리얼과 우유와 군것질거리와 아이스크림을 사서 앞의 사람이 계산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어떤 중국인이 짜증을 내며 세치기를 했다. 이런.. 우리는 이런것을 정말 싫어하는데.. 매장 직원은 그녀가 새치기를 한것을 알았지만 그냥 계산을 해줬다. 우리는 너무 어이가 없어 계산하면서 저사람이 새치기를 한거라고 얘기했지만 매장 직원은 그냥 웃어 넘겼다.
지금 생각해보니 계산을 하지 않고 물건을 다 놓고 왔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었네..
아무튼 우리는 이 뒤로 이곳을 다시 가지 않았다. 그냥 세븐일레븐에서 사서 썼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새치기를 할 수 없다. 항상 사람이 많기 때문에 그러면 큰일 날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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