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끄라비

끄라비 안녕~, 볼트, 임 라이스 앤 누들, 취리히 브레드 (7/30)

shownote 2025. 9. 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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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쿠알라룸푸르로 가는날이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수화물로 보낼 짐들을 체크 했다. 캐리어에 베터리가 있는 상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항상 한번 더 확인을 한다.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짐을 싸고 노트북을 꺼내 쿠알라룸푸르에서 다낭으로 가는 바틱에어의 내티켓의 항공사 참조번호를 확인하기 위해 아고다로 전화를 했다.

이번에도 아이와 아이아빠만이 하나의 항공사 참조번호로 되어 있고 나는 없었다. 그런데 오겠지..하고 기다리던 항공사 내 예약의 참조번호가 오지 않아서 아고다로 전화해 확인하기로 했다.

 

그런데 상담하는 직원은 한 참조번호로 우리가족이 다 되었다고 얘기를 했다. 그래서 내가 상황 설명을 했다. 원래 바틱에어는 성인의 경우 여러 참조번호가 나올 수 있고, 이번에 받았던 참조번호에는 내 이름이 없다고 설명을 했다. 그번호로 직접 조회해보시면 알것이라고, 그래서 내 예약의 참조번호가 나올것이라고. 얘기하니 직원이 아고다는 대행사라서 내 참조버호가 확인이 안된다고 한다. 우리에게 발행된 참조번호는 아이아빠와 아이만 있는것을 본인도 확인했고 이런경우를 처음 봤다고.. 확인하고 다시 전화를 준다고 하였다.

우리가 오늘 비행기를 타게 되서 만약에 전화가 안될 경우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하고 이번에도 나왔을텐데 왜 메일이 안왔나 했다. 

그리곤 우리는 바틱은 다음에는 타지 말자고 했다..ㅋ


1층 로비로 가서 체크아웃을 말하고 5분쯤 기다리니 완료 되었다고 했다.

 

로비의 의자가 적어 앉아서 기다릴 곳은 없었다. 이전 공항에서 아오낭으로 올 때 그랩이 캔슬 된적이 있어 혹시 몰라 조금 일찍 출발하기로 했다. 볼트를 불렀고 바로 잡혔다. 그것도 299바트에.. 셋이 공항가는 벤을 타도 인당 150바트여서 450바트인데 300바트에 잡혀서 조금 의아했다.

조금있다 차가 도착했는데, 봉고차 같은? 우리가 전에 끄라비 공항에서 아오낭으로 들어올때 사람들이 150바트씩 내고 탔던 그런 차였다. 짐을 올리고 앉고 나서 우리말고 또 다른 사람들이 탈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좌석이 너무 넓어서....

그런데 이 차는 우리만 타고 공항까지 왔다. 아마도 아오낭까지 나왔다가 빈차로 가기 아까워 우리를 태워 가는 것 같기도 했다. 아저씨가 너무 고맙다고 했었어서...;;;공항까지는 50분정도 걸렸고, 우리는 무사히 잘 도착했다. 

 

우리는 끄라비에서 쿠알라룸푸르로 가는 항공으로 바틱에어를 예약했다. 우리는 항상 비행기 시간보다 여유있게 도착하는 편이다. 오는길에 무언가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조금 일찍 도착해서 있는편..

 

끄라비 공항은 지은지 얼마 안된 공항 같았다. 뭔가 다 깔끔하고 새것 같은 느낌..

이곳으로 도착했을때도 아마 봤을것 같은데, 그날은 밤이었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달려들어서 공항을 볼 여유가 별로 없었다.

 

공항에 도착해 전광판을 보니 우리 비행기는 이미 지연이 되어있다. 세상에..


13:45 비행기인데, 15:30으로 지연되어 있었다. 티켓팅을 하고 짐을 붙이고 나니 또 떠나는게 실감이 났다. 아이는 이제 한달정도 기간에 3번째 비행기이다. 전광판을 보더니 또 지연이네~ 너무 자연스럽게 말하는게 너무 귀엽다.

 

 

짐을 붙이고 뭐를 쫌 먹을까 싶어서 공항 안을 돌아다니다 보니 국내선을 타는곳 근처에 밥을 먹을만한 곳이 있었다. 버거킹도 있었고, 식당들도 있고.. 우리는 아침을 간단히 먹고 왔지만, 비행기가 지연되어서 뭔가를 먹고 출발하는게 나을것 같아 그곳에서 간단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그렇지만 먹고 올 수 있다면 많이 먹고 오는게 참 좋다. 공항은 항상 비싸기 때문..

 

그래도 여기서 먹었던게 정말 다행이었다. 출국심사를 하고 게이트 쪽으로 나가도 먹을데가 있기는 한데, 그곳도 가격이 만만치 않다. 공항 오기전에 먹는게 가장 좋고, 안된다면 게이트로 가기 전에 한번 먹는게 좋을 것 같다. 

 

임 라이스 앤 누들

https://maps.app.goo.gl/Vmu8Bm9LGxTaRK6G9

 

imm rice & noodle · 133 Phet Kasem Rd, Nuea Khlong, Nuea Khlong District, Krabi 81130 태국

★★★☆☆ · 태국 음식점

www.google.com

식당들 앞에서 우리가 망설이고 있을때 한 직원이 오더니 안에 들어와서 주문하라고 하여 딱히 가볼만한데가 없어서 그곳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가격은 비쌋고 맛은 그저 그랬다. 그래도 우리는 남은 바트를 쓰려고 남아있던 돈에 맞추어서 적당히 주문을 했다.

 

만약 다음에 또 먹게 된다면? 버거킹쪽으로 오는 길에 있는 식당에서 먹을듯..여긴 별로였다.

직원도 들어가서 주문하고 나서는 별로 친절하지 않았고.. 그런데 이건 끄라비의 공항 직원들이 대부분 그랬다. 

치앙마이가 참 친절한 곳이었던듯. 앉아서 밥을 먹으면서 치앙마이로 다시 가고 싶다라는 얘기들을 했다..ㅋ

우리에게는 치앙마이가 맞는듯..ㅋ

 

밥을 먹고 출국심사를 하는 곳을 찾았다. 남은 물을 다 마시고 들어가기로 했다. 뭔가 항상 심사를 받기전에는 물을 조금이라도 더 마시려고 한다.ㅋ 아이에게도 혹시 모르니 물을 조금 더 마시라고 하고, 우리는 들어가기로 했다.

 

심사하는곳에 들어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항상 줄을 서서 들어가고 순서를 기다려서 검사를 받는데, 아무도 없다. 우리만 들어가는건지, 들어가는 사람들이 없으니 안에서 검사하는 직원들도 앉아서 핸드폰을 하고 있다.ㅋ

들어가서 순식간에 출국 심사가 끝났다.

들어가니 몇개의 가게들이 있다. 차를 마실 수 있는 곳도 있었다.

 

취리히 브레드

우리는 컴퓨터 사용을 하기 위해 콘센트가 있는 가게를 찾아봤다. 심사를 받고 들어온 곳에는 자리에 콘센트가 있는 카페가 없었다. 돌아다니다 찾게 된 콘센트가 있는 카페. 안쪽 구석에 있는 빵과 간단한 식사를 파는 곳이었다. 이곳에서 차를 마시며 컴퓨터를 사용했다.

https://maps.app.goo.gl/w8yfYTuJ2x2pRzDZ6

 

Zurich Bread Krabi International Airport · 3XWJ+XHW, 1, Nuea Khlong, Nuea Khlong District, Krabi 81130 태국

★★★☆☆ · 제과점

www.google.com

그러곤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다낭에서 한국으로 들어가는 비행기 티켓을 구매했다. 이번에는 서울항공으로.. 한국으로 갈때는 한국인 승무원을 볼 수 있다!!

 

비행기 예약을 끝내고 게이트 앞에 가서 기다리기로 했다. 게이트 앞 의자도 깔끔하고 자리가 많았다. 공항 안에 의자에서 밥을 먹는 사람들이 좀 있었다. 어딘가에서 사와서 이곳에서 먹는 듯 하다.

비행기 시간이 다가와서인지 사람들이 그래도 조금 생기기 시작했다.

 

 

의자에 않아있는데 어딘가에서 새소리가 들려서 보니, 공항안으로 새가 들어와서 울고 있었다. 어떻게 들어왔는지는 모르겠는데, 나가지를 못하는 것 같았다.

내가 좋아하는 태국 새인데, 이아이는 뭔가 조금 꽤재재했다.

비행기를 타러 가는 연결구도 깔끔했던 끄라비

안녕 끄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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