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치앙마이

[치앙마이] 선데이마켓 흥정, 야키토리 이양와, 길거리 망고 (7/20) (2)

shownote 2025. 8. 2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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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마켓

https://maps.app.goo.gl/9DYHq6q7bcxonxJs6

 

Chiang Mai Night Market · Rachadamnoen Rd,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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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마켓에서는 아이가 반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골랐다. 무엇을 살지 아이가 여러번 고민을 했었다. 동전지갑, 열쇠고리, 과자 등.. 여러가지가 있었고 아이가 망설일 때 얘기해준것은 여기에서 살 수 있는 것.. 한국에 가서도 어디서든 살 수 있는것이 아닌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는 여행이 계속 될 예정이었기에 부피가 너무 크지 않은 선물을 고르기로 했다. 

그래서 고른 것이 가죽으로 된 코끼리 열쇠고리였다. 선데이마켓 입구쪽에 있는 곳에서 샀다. 진짜 가죽인지는 모르겠지만 진짜겠지란 생각으로..ㅋ 총 400바트(약 18,000원)에 샀다.. 절대 디스카운트가 안된다고 하여 하나를 더 받는것으로 흥정을 했다...ㅋ

 

그리고, 아이아빠가 사고 싶어하던 코끼리 셔츠를 하나더 샀다. 원래 450바트라고 했는데, 아이아빠가 여러번 흥정을 시도해서 300바트(13,000원)에 샀다. 아저씨가 100%면이고 코코넛 단추라며 저번에도 우리에게 했던 설명을 똑같이 하며 퀄리티가 좋은것이라고 강조 했다. 

 

나는 린넨으로된 긴 바지 하나와 코끼리 나시를 샀다. 이 린넨바지가 내 애착바지가 될정도로 편하고 좋았다. 린넨바지는 350~400 바트정도로 가게마다 조금씩 달랐다. 그러다 내가 마음에 드는 곳이 있어 그곳에 가서 아이아빠가 또 태국어로 흥정을 시작했다. 200바트에 해달라고 했었는데, 갑자기 아주머니가 막 태국말로 얘기를 한다. 얘기인즉슨 아마도 그건 원가라고 하는 듯..숫자를 몇개 들었다고 하는데, 그 외에는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태국어.. 아이아빠도 당황하고 아주머니는 너무 자연스럽게 얘기하고...

300이하로는 안된다고 해서 오다가 봤던 다른 가게를 가기로 했다. 그곳에 가서 250바트에 구입. 린넨 옷을 살때, 가끔 보면 검정색 바지인데 안의 바느질이 하얀실로 되어있거나, 하얀색인데 안에 핑크색 실로 되어있거나.. 이런 경우가 있어 보였다. 그런데 내가 산건 안도 밖도 같은 색 실로 마감된것이라 좋았고, 주머니도 양쪽 다 튼튼하게 있었다. 200바트에 사고 싶었지만 그래도 250바트에도 만족할 가격이었다. 사실 따지고 보면 50바트라서 약 2,200원 정도밖에 차이는 안나지만.. 원래 이런것 흥정하는 맛이니..ㅋ

 

그리고 선물로 줄 개구리?(자세히 보니 두꺼비 같았다.)도 하나 더 구입. 이번에는 조금 큰거로 샀다. 100바트라고 하는데, 아이아빠가 주인에게 80바트로 하자고 속삭였다.. 우리 저번주에도 작은거 하나 샀다며.. 이 두꺼비는 꼭 소리를 들어보고 사야한다. 각각 소리가 조금씩 달라서 조금 청아?하게 들리는 것으로 소리를 들어보고 구매해야 한다. 

 

그리고 선물로 드릴 스카프도 하나 샀다. 스카프 하나에 100바트(약 4,300원). 마지막 선데이 마켓의 셋다 만족스런 쇼핑을 했다.

나중에 이 스카프를 끄라비에도 100바트에 파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마도 태국의 여러곳에 파는것인가 보다.

 

아이아빠가 치앙마이에서 여러 사람들에게 숫자를 말하는 방법을 배운게 흥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었다. 나는 여러번 들어도 잘 모르겠던데, 아이아빠는 어떻게 잘 알아 들었었다. 그리고 그들도 숫자랑 간단한 말이지만, 태국어로 먼저 웃으며 말하니 더 저렴하게 해준것 같기도 하다. 아무래도 영어보다는 그들이 익숙한 언어이니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느낌이지 않았을까? 

 

아이아빠의 흥정 실력으로 만족스러운 쇼핑을 하고 볼트를 불러 호텔로 돌아 왔다.

 

야키토리 이양와

https://maps.app.goo.gl/M8xtWQc54aN4sbqD8

 

야끼토리 이양와 · 70, 3 Huay Kaew Rd, Chang Phueak,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태국

★★★★★ · 일본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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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와서, 저녁을 뭘 먹을까 하다가, 어제 저녁에 갔던 야키토리 이양와에 가서 덮밥을 먹기로 했다. 연속 2일 방문..

아이는 우동, 나는 김치부타동, 아이아빠는 오야꼬동을 골랐다. 떠나기 전날 마지막이니 아이아빠도 그냥 먹고 싶다고 해서 셋다 하나씩 시켰다. 오늘은 꼬치보다는 저녁을 먹기 위해 온거였다. 아이는 우동도 맛있었다고 했다. 아이가 좋아하는 미역이 들어가서 더 입맛에 맞았나보다.

 

 

 

치앙마이의 마지막 저녁이라니... 다음날이면 치앙마이를 떠나는데 믿겨지지 않았었다. 셋다 뭔가 아쉬운 저녁이었다. 이곳의 느긋함이 좋았는데.. 밥을 먹고 오는길에 보이는 마야몰의 거리도 좋아보이고 여러가게에서 들리는 노래 부르는 소리도 좋았다. 벌써 20일이 지났다는게... 

 

횡단보도에서 떨어져 있던 아이팟을 봤다. 아이아빠는 어제도 보았다고 했다. 어제부터 저자리에 계속 있었다고 한다. 주인도 너도 서로를 애타게 찾고 있을텐데... 

 

가는길에 보니 트럭에서 고기를 팔고 있어, 남아있던 고기를 조금 샀다. 고기가 다 팔리고 얼마 안남아 있었다. 스캔 결제를 하려고 하는데 안되서 현금으로 줘야겠다..하며 지갑을 꺼내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잠깐 기다리라며 다른 qr을 줬다. 한국 사람들은 이걸로 됬었다며.. 한국 사람들도 가끔 오는 곳 같았다.

 

 

돌아가는 길에 또 망고를 사자 하고 가는데 또 정리를 하고 가려고 하고 있었다..;;

 

https://maps.app.goo.gl/bziHjffnK65yWAgb7

 

Street mango store · 태국 50200 Chiang Mai, Mueang Chiang Mai District, Thesaban Nakhon Chiang Mai, Nimmanahaeminda Road

★★★★★ · 식료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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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시간은 11시었는데, 망고가 다 팔리면 가는것 같기도 했다. 가서 망고 물어보니 딱 1팩 남았다고 하여 그거만 사가지고 왔다. 1팩은 너무 적네..ㅠ_ㅠ  이집 망고가 진짜 제일 맛있었다. 글을 적는 지금도 생각나는데...

치앙마이, 끄라비, 쿠알라룸푸르, 다낭 이곳을 다니면서 망고 여러번 먹었지만 저집이 제일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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