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다낭

[다낭] 바틱에어, 다낭 공항 환전, 시그니처 바이 엠 빌리지 다낭 헤리티지, 오 키아 레스토랑(8/5)

shownote 2025. 9. 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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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틱에어를 타고 베트남에 오는데, 저번에는 받지 못했던 차일드밀을 줬다. 저번에는 공항에서 물어보기까지 했었는데 없다고 했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없겠거니..했는데, 갑자기 승무원이 아이에게 빵과 물을 줬다. 소박하지만 차일드밀..아이가 목이 마른것 같아 물을 사려고 했었는데 다행이었다. 바틱에어의 좌석은 에어아시아보다 넓었다. 넓이는 나중에 탄 에어서울과도 비슷한 느낌이다. 

바틱에어 비행기 전용 와이파이가 있었다. 끄라비에서 쿠알라룸푸르로 갈때도 바틱에어였는데, 저게 있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이번에는 이게 있어서 아이가 핸드폰으로 게임을 여러개 했다. 예전 모니터로 해주던 서비스를 핸드폰으로 받는것이다. 오래된 영화도 있고, 게임도 여러가지가 있었다. 우리는 비행기에서 자려고 했었는데 덕분에 게임을 한참 했다. 

우리는 29번열에 탔는데, 앞뒤로 사람이 없어서 아주 편했다. 보통 좌석을 살때 앞좌석들을 선호하니 뒷자리가 인기가 없는것 같았다. 우리는 화장실도 가까워서 왔다갔다 하기 편했다. 좌석도 에어아시아에 비하면 널널했다. 아이아빠는 다리를 필 수 있어 좋다고... 아이아빠는 에어아시아에서는 강제로 쩍벌로 있어야 했다.

항상 앞부분을 구매해서 탔었는데, 뒷좌석도 괜찮았다. 오히려 사람들도 별로 없고 시끄럽지 않아서 좋았다. 도착해서도 뒷좌석이니 사람들 다 내릴때까지 앉아있다가 내리면 되고.. 편했다.  

 

아래는 4개 항공사를 실제 이용해보고 비교한 내용이다.

제주항공(Jeju Air), 에어아시아(AirAsia), 바틱에어(Batik Air), 에어서울(Air Seoul) 비교 - 실제 탄 항공편(flight comparison)

 

도착해서 사람들이 내리기를 기다리는데 수화물 옮기는 차가 와서 수화물을 빼고 있었다. 아이는 신기한지 한참을 구경을 했다.

 

 

베트남 공항에 도착. 여기저기 한글이 있다. 역시 경기도 다낭시인가..ㅋ

한국어가 여기저기 써있으니 좋다. 마음이 일단 편해진다. 아이도 엄마 여기봐 한글로 써져 있어 하고..한글이 이리 신기할 수가..ㅋㅋㅋ

입국 심사를 하러 가는데...사람들 줄이 어마어마했다..이런....사람이 너무 많다.. 

우리도 그들중에 하나가 되어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가 한국비행기를 타고 오지 않아서인지.. 서서 기다릴때 한국사람들을 보지 못했다. 일본 사람들은 좀 있었다. 여차저차 입국 심사를 받고 나오니, 우리 수화물은 이미 밖에 있었다. ㅋㅋ

 

드디어 베트남 도착! 우리는 차를 부르려면 당장 현금이 필요했다. 그래서 돈을 뽑을까 하다가. 5만원권이 있어서 환전을 하기로 했다.환전소가 너무 많은데, 어디를 갈까 하는데, 어떤 아저씨가 쎄임~ 이러며 자기네로 들어오라고 한다.

오만원 환전 물어보니 91만동이라고 한다. 우선 나쁘지 않은것 같아 바꿨다. 바꾸고 나니 택시비를 줘야하는데 잔돈이 없다. 환전할때 말했어야 하는데...

 

인드라이브 처음 쓰기도 하고 우리는 카드 등록을 안하고 사용하기 때문에 잔돈이 필요했다. 그래서 다른 환전소에 가서 다시 환전을 하며 잔돈을 받기로 했다. 가서 5만원권을 주니 82만동을 부른다. 그러면서 네이버 환율같은 화면을 보여주며 자기네가 맞다는것을 보여준다. 내가 본 네이버는 94가 조금 넘는 금액 같았는데, 이상하다. 그래서 그냥 바로 전에 한곳으로 가려고 하니 금액을 막 올린다. 그래도 우리가 바꾼 금액보다 적어 우리가 나가려고 하자 마지막에 94를 불렀다. 가장 한국 환율에 근접한 금액이라 여기서 하기로 하고, 5만동 1만동 1천동으로 바꿔 달라고 했다.

 

아이아빠가 유튜브로 봤었는데 다낭 공항에 그랩 사기가 많다고 했다. 그래서 그랩존으로 가며 걱정을 했다. 우선 인드라이브로 49000동에 기사를 불렀고, 기사가 도착했다고 하는데, 보이지 않았다. 이상해서, 계속 찾는데, 기사가 조금 멀리 있었는데 도착으로 표시를 한 모양이었다. 겨우 만나 짐을 싣고 호텔로 향했다. 너무 더워 땀이 주르르 흘렀다. 끄라비의 더위가 생각나는 더위..

 

호텔에 도착하니 기사가 번역기를 쓰더니 공항비 1만동을 더 달라고 했다. 이런 경우가 있다고 한글들을 본적이 있고, 1만동(약 600원)은 큰돈이 아니기에 그냥 59000동을 지불했다. 

 

여행을 다니면 여행지에 도착해서 핸드폰을 켰을때 외교부에서 문자가 오기 시작하는데, 베트남은 소매치기 날치기등 신변안전에 유의..라는 문자가 왔다. 그만큼 소매치기가 많다는 것..

 

시그니쳐 바이 엠 빌리지 다낭 헤리티지(Signature by M Village Đà Nẵng Heritage)

https://maps.app.goo.gl/aKRyEJPu7PCB8ZpR8

 

Signature by M Village Đà Nẵng Heritage · 8 Lý Thường Kiệt, Thạch Thang, Hải Châu, Đà Nẵng 50000 베트남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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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하려고 하는데, 아이는 조식 요금을 따로 내야한다고 했다. 아이가 방은 함께 쓸 수 있지만 조식은 포함되지 않아서 따로 지불을 해야한다고 하였다. 1박에 95,000동씩 4박을 해서 380,000동(한화 21,000정도)를 카드로 결제 했다.

이럴때도 느끼지만 트래블로그 카드를 만들어서 너무 편하다.

호텔 컨디션은 나쁘지 않아 보였다. 오래된 저택을 개조 했다고 하여 시설이 별로가 아닐까 했는데, 나쁘지 않아 보였다. 방은 깨끗했고, 시설도 나쁘지 않아 보였다. 너무 배가 고파 일단 식당을 알아봤다. 1층에는 객실과 식당 코웍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2층에는 공용공간, 세탁 공간, 객실이 있었다.

호텔은 깨끗했고, 세탁기 건조기가 있어서 무료로 세탁 건조를 할 수 있는것도 좋았다. 정수기도 있어 물이 모자르면 떠다 먹을 수 있었다.

호텔 후기는 따로 적으려고 한다. 

시그니쳐 바이 엠 빌리지 다낭 헤리티지 후기

 

오 키아 레스토랑

https://maps.app.goo.gl/bg3SHdoA6Cu3U2BE6

 

오 키아 레스토랑 · 7 Trần Phú, Thạch Thang,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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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구글맵을 막 찾아보더니 주위에 있는 식당중 리뷰가 좋은 곳이 있다고 그곳으로 가자고 한다. 엄마가 좋아하는 게가 있다고 엄마를 위해 찾았다고 한다.

내가 구글 리뷰를 보니 나쁘지 않아 보였고, 그 식당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그런데 다낭은 구글 리뷰를 보면 안되는 곳이었다. 이곳 뿐만이 아니라 다른 곳도 구글 리뷰 점수는 좋은데 별로인 곳들이 있었다. 대부분의 리뷰가 식당에서 써달라고 하는 경우 쓰는것 같았다. 다른 나라에서는 어느정도 구글 리뷰가 맞았었는데, 다낭은 그렇지 않은것 같다. 실제 우리도 여러번 리뷰를 써달라는 부탁을 받았었고, 식당 직원이 확인을 하는데 어떻게 나쁘게 쓸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좋게 쓸것 같았다.

우리는 에어컨이 나오는 곳을 말하니 2층에 룸?같은 곳으로 안내해줬다. 그런데 그 룸이 무슨 대접하는 곳 같은 느낌이고 뭔가 조금 불편한 분위기..ㅋ 이건 직원이 영어가 전혀 안통해서 그랬다. 전혀 알아듣지 못하고, 주문할때도 전혀 알아듣지 못해서 손으로 가르키며 주문을 해야했다. 

메뉴판에 한글로 쓰여 있는건 너무 좋았는데, 주문을 받는 직원이 영어도 한국어도 못하니 이게 큰 의미가 있나 싶기는 했다.

아무튼 게 요리, 해산물 플레터, 볶음밥을 시켰는데, 게가 먹을 수가 없다. 게가 정말정말 살이 없다. 이곳에서 게는 먹지 말아야 하는 메뉴인것 같다. 살이 없고, 살이 있는 부분도 엄지손가락 크기정도.. 그나마도 살이 적게 있어서 먹기가 어려웠다. 살 부분을 먹으려고 하는데, 게가 건조된 게인지 살이 발라지지 않았다. 원래 게살은 촉촉해야 하는데, 이곳의 게는 실온에 오랫동안 둔 마른 게맛살? 같은 느낌이라 너무 뼈에 붙어 있어서 먹기가 너무 어려웠다. 씹어 먹어보려 했으나 껍질때문에 먹기도 힘들다. 그냥 먹을 수 있는 부분만 먹고 대부분은 버렸다.

이 메뉴가 나왔을 때부터 우리는 잘못 왔음을 느꼈다. 괜히 왔다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해산물 플레터도 보기에는 좋아보이나 새우는 너무 구워 말라서 쫄깃함이 없고, 게는 아까 우리가 먹은 그런 게같이 살이 다 말라서 먹을 수 없고, 굴은 덜 익었고, 홍합은 비렸다. 오징어도 너무 작았고 먹을게 별로 없었다. 사진만 그럴싸해 보이는 그런...구글 평에 비해서 너무너무 별로인 메뉴들..그나마 게살볶음바바은 맛이 있었다. 다른 메뉴는 정말 다 별로였다. 우리가 여행하면서 먹었던 식당들 중 가장 최악의 식당이었다. 아마도 이곳은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안주로 먹기에는 좋아보이는 곳이었고, 우리는 술을 마시지 않기에 맞지 않았나보다. 다시는 안가면 되니 그냥 이렇게만 먹고 나가기로 했다.

 

그리고 우리를 도와주던 직원은 전혀 영어가 통하지 않아서 불편했다. 주문할때, 콜라 하나와 물을 주문했는데, 콜라, 스프라이트, 물을 가져다 줬다. 직원에게 우리는 스프라이트를 시키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말이 통하지 않고 얼마 하지 않아서 그냥 마셨다. 그리고 이곳은 물티슈가 기본적으로 나오고 돈을 지불해야 한다. 시킨 메뉴가 다 나오고 다 먹었음에도 음식으로 생각이 된것은 게살볶음밥밖에 없었다. 이날 이후에도 여러곳에서 밥을 먹었지만 이곳같이 별로인 곳은 없었다.

 

그리고 계산을 하려고 하니 한국어가 되는 직원이 시킨 메뉴를 확인하며 돈이 이만큼 나왔다고 알려줬다. 한국어가 되는 직원이 메뉴 주문도 받아줬으면 더 좋았을것..이라는 아쉬움은 있었다. 

총 110만동(약 59,000원) 인데, 이가격에 이정도 퀄리티라니.. 정말 너무 별로였다. 이게 베트남 물가인가 싶기도 하고... 첫식사부터 이런거라니 너무 별로였다. 그런데 아이가 골라서 우리는 티는 내지 않았다. 아이가 애써 골랐는데 별로라고 하면 아이가 실망할것 같기도 해서..

 

먹고 그냥 들어가기가 아쉬어 한시장에 한번 가보자고 했다. 

한시장

https://maps.app.goo.gl/sHeaPofWJdoTwNWu7

 

한시장 · 119 Trần Phú,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재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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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여행하며 많이 걸어 다녔고, 더운 날씨에도 잘 다녔었기에 괜찮을것이라고 생각하고 한시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너무 덥다. 진짜 너무 더워서 땀이 줄줄 흐른다. 아이아빠와 아이는 이미 옷이 다 젖었다. 땀을 잘 흘리지 않는 내가 옷이 다 젖을 정도로 이렇게 흘릴 정도니 말 다 했다. 한시장에 들어갔는데 음식을 파는 상인이 옷을 가슴까지 올린채 있다. 그만큼 엄청 더운것이었다.

한시장은 정말 정신이 혼미해질정도로 더웠다. 우리가족이 들어가서 물건을 보기를 포기하고 아침에 가면 덜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며 나올정도로... 우리는 구경을 하지 못하고 나왔다. 너무 더워서 구경을 할 수가 없었다. 뭔가를 한다는게 너무 불가능했다. 시장안은 정말 찜통이었다.

 

포기하고 돌아가는 길에 마트가 보여 들어가니 햇반도 있어 햇반과 물을 샀다. 남은 미역국, 된장국과 먹기 위해..

그리고 호텔 근처에 있는 고치빵 럭셔리에 가서 빵을 몇개 샀다.

 

고치팡 럭셔리

https://maps.app.goo.gl/pjyLRCGeUAawPtLR9

 

고치팡 럭셔리 · 24 Phan Bội Châu, Thạch Thang,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제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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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가서인지 빵 종류가 많지 않았다. 여러개 사도 가격이 얼마 하지 않아 여러개를 골라서 사고 호텔로 들어갔다.

 

들어가면서 우리는 더위에 녹초가 되어 있었다. 직원이 우릴 보더니 웃으며 덥지? 한다.ㅋㅋㅋ 뭔가 우리가 이러고 들어올것을 예상이라도 한것 같이... 우리는 너무 덥다고.. 미친듯이 더운데?라고 하며 방으로 올라갔다.

 

호텔에 돌아와 샤워기 필터를 끼우고 아이 먼저 씻으라고 했는데.. 맙소사..이곳도 물이 너무 더럽다.. 필터가 얼마 안남아서 잘 나눠 써야하는데.. 말레이시아에서 너무 많이 써서 잘 절약해서 써야한다. 남은것으로 잘 버티려면.. 1년치 들고 올걸..

 

씻고 빵을 먹었는데 맛이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다음날도 한번 더 가자고 하였다. 가격에 비해 맛이 괜찮았다. 호텔에 돌아와 아이와 미역국에 햇반을 넣어 미역죽을 해먹었다. 아이는 너무 맛있어하며 잘 먹는다. 한식러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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